문진국 의원 주재, '택시안전격벽 설치 지원을 위한 정책 토론회' 열려

[중앙뉴스=박광원 기자] '택시기사 폭행 이대로 둘 것인가'라는 주제로 국회에서 열띤 토론회를 가졌다.

자유한국당 문진국 의원은 1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택시안정격벽 설치 지원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열고 현재 일어나고 있는 택시기사들이 운전중 일부 승객들로 부터 폭행을 당하거나 단순하게 화풀이 대상이 되고 있는 실태를 발표하고 그에 대한 집중 토론을 진행했다.

택시기사 폭행 이대로 둘 것인가라는 주제로 국회에서 열띤 토론회를 가졌다.박광원 기자.
택시기사 폭행 이대로 둘 것인가라는 주제로 국회에서 열띤 토론회를 가졌다. (사진=박광원 기자)

현재 택시는 전국적으로 약 30만대가 운행을 하고 있으며 국내 수송분담률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는 주요 교통수단이 되고 있다.

문 의원은 "자신도 택시운전자 출신으로 30여년간 노동계에 몸담았던 입장에서 지금까지 대책없이 택시운전자가 폭행의 위험에 노출이 되고 있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이에 하루빨리 택시운전자를 보호할 수 있는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강신표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문진국 의원이 인삿말로 행사를 진행했다.

발제문은 윤영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메카트로닉스공학부 교수가 맡았다. 토론자로 나선 김태황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사무처장, 이양덕 전국택시운송조합연합회 상무, 이성운 전국개인택시운송조합연합회 전무, 안기정 서울연구원, 박용훈 교통문화운동 대표, 박준상 국토교동부 도시광역교통과 택시산업팀장 등이 발제를 맡았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택시운전자들은 열악한환경에서 일하고 있으며 우리사회의 근면성실의 상징과도 같다고 하며 안전대책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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