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사진=신현지 기자)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사진=신현지 기자)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진한 감동을 전하며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18일 오후 8시 열린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폐막식이 열렸다. 이날 열린  폐막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앤드루 파슨스 국제패럴림픽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 선수들의 인간 승리에 갈채를 보냈다. 또 대회 마스코트인 반다비의 춤과 김창완 밴드의 '아라리요' 오프닝 장식을 비롯하여 많은 문화공연이 화려하게 이어졌다.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열린 이번 동계패럴림픽은 1988년 서울 여름패럴림픽 이후 3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열린 역대 최대 규모로 49개국에서 567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2018 평팡 동계패럴림픽에서 대한민국은 '역대 최초 금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나 된 열정(Passion. Connected)을 모토로 열린 이번 평창 동계패럴림픽은 전 세계 총 51개 방송사의 29개국 언론사의 중계를 통해  전 세계로 선수들의 활약상이 전파되었다. 

49개국에서 567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금 13개, 은15개, 동8개를 획득한 미국이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은 중립선수단이 금8개 은10개 동6개로 2위를 차지했으며  3위는 캐나다로 금 8개와 은 4개, 동 16개를 획득했다.

대한민국은 총 6개 종목에 출전한 신의현 선수의 크로스컨트리 스키 7.5km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에 이어 혼성 아이스하키팀 의 동메달 하나를 추가로 종합 16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패럴림픽에서는 앞서 치러진 동계올림픽 때와 다르게 중계방송을 해주지 않는다는 시민들의 제보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오기도 했다. 국내 지상파 방송과 해외 방송사들의 패럴림픽 중계 시간이 적게는 2배에서 많게는 5배 이상 차이가 난다는 지적이었다.

이와 관련하여 크로스컨트리 스키의 신익현 선수도 “예전보다 국민의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지만, 방송 중계시간이 적어 아쉽다. 평창 패럴림픽이 장애인체육에 관한 국민 인식 개선에 전환점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아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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