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생일에 깜짝 등장한 핑클멤버 이효리,성유리 ‘루비’불러

옥주현 콘서트 'vOKal' (사진=포트럭 제공)
옥주현 콘서트 'vOKal' (사진=포트럭 제공)

[중앙뉴스= 신현지 기자] 뮤지컬배우 옥주현이 지난 17일과 18일, 이틀에 걸친 콘서트 <vOKal>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콘서트는 티켓 오픈 1분만에 전석이 매진되면서 큰 화제가 되었다. 이날 옥주현은 자신의 가수가 되는 계기를  열어주었던  ‘HERO’를 부르며 등장한 뒤 발레리나와 콜라보레이션으로 열창했다.

이어 팝,SNS를 통해 신청 받은 곡 등 다양한 콘텐츠로 이틀간 2,2,00여석을 꽉 채운 관객들에게 역대급 콘서트를 선보였다. 공연 중간에는 셀럽파이브와 핑클 댄스등 파격적인 모습도 함께 연출했다. 
 
또 이날은 옥주현의 생일을 맞아 이를 축하하기 위해 깜짝 등장한 성유리와 이효리의 무대로 객석은 진한 감동의 물결을 이루었다.  특히 옥주현의 즉흥적인 제안으로 옥주현,성유리,이효리는 핑클의 ‘루비’를 불러 관객들에게 뜻밖의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미국에 거주중인 핑클 멤버 이진도 축하 영상을 보내 이날의 자리를 빛냈다.  

옥주현 콘서트 'vOKal' (사진=포트럭 제공)
옥주현 콘서트 'vOKal' (사진=포트럭 제공)

더불어 이번 공연의 음악감독을 맡은 김문정 감독도 뮤지컬 빨래의 ‘참 예뻐요.’ 넘버를 직접 피아노 연주를 통해 옥주현과 환상의 하모니를 선사하였고 이어 뮤지컬 배우 홍광호의 '언제나 그대곁에', 박은태와는 매디슨카운티의 다리 넘버 등을 불렀다.
 
이처럼 옥주현 콘서트는 매번 팬들의 상상을 실현시켜준다는 취지로 평소 볼  수 없었던 모습을 제공하는 것에 이번 공연에서도 옥주현은 지킬앤하이드의 남자역할로 변신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한편 지난 2016년 진행된 <VOKAL>은 이틀간 총 7시간 30분에 걸친 여성 보컬리스트 중 이례적인 러닝타임이었던 것에 올해는 관객들의 귀가 시간 등을 고려해 조금 줄여 7시간 동안 공연했다. 관객들 사이에서 옥주현 콘서트는 시작시간은 정해져있지만 끝은 아무도 모르는 속칭 ‘혜자 공연’으로 정평이 나있다. 
 
이와 관련 SNS에서는 “3시간 무대 눈물 줄줄 감동 줄줄”, “최고의 무대와 최고의 게스트도 정말 최고”, “멋있고 재밌고 신나고 찡하고 다했당”, “3시간이 무슨 3분같이 지나간 듯 덕분에 정말 정말 행복했고 진짜 좋은 꿈 꾸고 온 것 같아요. 7월에 꼭 또 만나요.”, “힐링이 필요할 때 귀호강” 등 관객들의 많이 호평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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