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땅에 다시는 이런일이없어야

정세균 국회의장이 4.3 희생자 묘역에 분양하고 있는 모습.[사진=국회의장실]
정세균 국회의장이 4.3 희생자 묘역에 분양하고 있는 모습. (사진=국회의장실 제공)

[중앙뉴스=박광원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제주 4·3 70주년을 맞아 3월 31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에 위치한 4·3 평화공원을 방문해 참배했다.

정 의장은 방명록에 "이제 4·3의 아픔을 딛고 평화제주의 큰 걸음을 시작할 때 입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날 정 의장은 제주 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및 희생자유족회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4.3은 남의 일이 아닌 우리 일이다. 더 널리 알리고 희생자들의 명예회복. 관련법 정비 보상문제 등 국회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배 및 간담회에는 위성곤 의원, 양윤경 의원, 이재경 국회의장 정무수석 등이 함께했다. 정 의장은 이후 서귀포고등학교를 방문, 학생들에게 '대한민국 국회의 구성과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정 의장은 강연에 앞서 "서귀포고등학교는 백호기축구대회(제주 청소년 축구대회)에서 3연패를 하는 등 운동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는 미래형 인재가 모여있는 것 같다"면서 "이런 서귀포고 인재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이 서귀포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강의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국회의장실]
정세균 국회의장이 서귀포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강의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국회의장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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