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이중언어 창작극..재미와 교육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다!

아이들을 위한 미스터리 추리 연극 "위험한 실험실 B-123"
아이들을 위한 미스터리 추리 연극 "위험한 실험실 B-123"(사진=극단 잼박스 제공)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수도권 유일의 어린이 전용 극장인 '아이들극장'에서 오는 4월 12일(목), 개관 2주년을 기념해 아이들을 위한 미스터리 추리 연극 "위험한 실험실 B-123"을 선보인다.

연극 "위험한 실험실 B-123"은 어린이극장과 극단 잼박스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작품으로 주인공들이 상상력과 추리력을 동원해 과학 실험실에 숨겨진 어두운 비밀을 밝혀내는 모험을 그렸다.

특히 무대 위 주인공들의 사건 해결 과정을 통해 어린이 관객들이 기존의 관념과 규칙에 얽매이지 않고 스스로 고민하고 결정하는 중요한 ‘선택의 순간’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귀엽고 생동감 넘치는 퍼펫과 역동적인 배우들의 신체 움직임, 수준 높은 영상과 음악을 사용하여 어린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등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 할 것이다.

이번 공연은 국내 최초 한국어와 영어가 동시에 사용되는 ‘이중 언어 연극’으로 제작됐다. 극단 관계자는 연극 "위험한 실험실 B-123"가 자연스러운 영어 대사를 활용하여 영어에 흥미가 있는 아이들과 영어가 낯선 아이들 모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교육과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게되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은, 연극놀이 등 공연과 연계된 관객 워크숍을 진행하며 공연과 더불어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연극과 영화, 드라마 등 장르를 넘나들며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온 배우 조은아와 오민정이 박사 역과 조교 역을, 어린이 가족극 전문으로 노련함을 뽐내는 배우 류혜정과 조현지, 그리고 최근 주목받고 있는 민요 록밴드 ‘씽씽밴드’의 보컬 추다혜가 어린 자매 역을 맡아 각자의 개성을 살려 극에 재미와 활기를 불어 넣을 예정이다.

극단 잼박스는 한국과 영국의 공연 예술전문가들이 모여 창단한 극단으로, 세계적 공연 예술 축제와 다양한 공연장에서 어린이 청소년 그리고 성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관객을 아우르는 흥미진진한 한국어, 영어 혼용 이중언어의 공연물을 창작하고 출연하여 유럽과 호주, 한국 등 세계 곳곳에서 왕성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독립 예술가들로 구성 되었다.

더욱이 이번 공연은 오랫동안 영어연극과 연극놀이 전문가로 연기, 극작, 연출 등 다방면으로 활동해온 폴 매튜스와 박영희가 공동 극작 및 연출에 참여하여 그간의 영어연극 제작 노하우를 담아 냈다. 이는 개관 이래 <무지개섬 이야기>, <엄마 이야기> 등 매년 양질의 창작 어린이 공연을 선보여 온 아이들극장과 손잡고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높여 줄 것이다.

미스터리 추리연극 "위험한 실험실 B-123"은 오는 4월 12일(목)부터 종로 아이들극장에서 공연되며, 3인 이상 가족이 함께 관람 할 경우 30%, 한복 착용자에게는 20%의 풍성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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