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심판한다”…‘원죄’4월 19일 개봉 학정

영화 '원죄'를 제작한 MSK 컨텐츠 오는 4월 19일 개봉을 학정 짓고 4월 5일 오후 2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서 시사회를 갖는다.
영화 '원죄'를 제작한 MSK 컨텐츠 오는 4월 19일 개봉을 학정 짓고 4월 5일 오후 2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서 시사회를 갖는다.(사진='원죄' 포스터)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세상과 소통하기를 거부하는 한 가족과 그들을 구원하려는 한 수녀의 이야기를 그린 종교 영화 한편이 종교인들 뿐만 아니라 일반 인들로부터 관심을 받고있다.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원죄’(감독 문신구·제작 MSK 컨텐츠)는 스스로 신에게 저주받은 인생이라 생각하고 세상을 비관하며 자학 하던 한 남자와 그를 구원하려는 한 수녀의 이야기를 그린 종교 드라마다.

영화 <원죄>를 제작한 MSK 컨텐츠 오는 4월 19일 개봉을 학정 짓고 4월 5일 오후 2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서 시사회를 갖는다.제작사는 선천적으로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들이 세상과 소통하기를 거부하자 그들을 구원하려는 수녀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종교의 의미와 인간의 원죄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케 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밝혔다.
 

영화 '원죄'를 제작한 MSK 컨텐츠 오는 4월 19일 개봉을 학정 짓고 4월 5일 오후 2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서 시사회를 갖는다.
(사진=영화 '원죄')

한편 앞서 공개된 30초 예고편에서는 정결과 순명, 청빈의 삶을 살기로 종신서원을 한 수녀 에스더가 자신의 부임지로 향하던 날 한 소아마비 상문과 버스에서 우연히 마주치는 장면이 공개됐다.

또 에스더 수녀가 몸이 성치 않은 아버지 상문을 대신해 간질병으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딸 혜정을 도우려 하지만 상문은 오히려 동정하지 말라며 에스더 수녀의 도움을 외면한다.

심지어 상문은 술에 취해 에스더 수녀에게 모욕까지 주는 행동을 서슴지 않자 신부는 더 이상 상문에게 다가가지 말라고 에스더에게 경고한다. 그러던 어느 날 상문은 수녀 에스더의 방에 몰래 숨어들어 간다.

커다란 궁금증을 안겨주는 영화 <원죄>는  신과 종교가 인간을 구원하는 믿음의 대상인가를 두고 날카롭게 문제를 제기한다. 그리고 도발적인 카피가 돋보이는 영화 <원죄>의 메인 포스터는 국내외에서는 보기 드물게 흑백으로 처리됐다. 더욱이“하나님은 나를 심판하고 나는 그 하나님을 심판한다”는 메시지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굉장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영화<원죄>는  배우 김산옥과 백승철, 이현주가 열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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