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일 140억 달러, 25.8%증가

4월 1~10일 수출입실적(사진=관세청)
4월 1~10일 수출입실적(자료=관세청 제공)

[중앙뉴스=신주영 기자] 4월 수출도 증가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반도체 수출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석유제품 호조세도 힘을 보태고 있다. 조업일수 증가(0.5일)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은 140억 달러로 1년 전보다 25.8%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8억7천만 달러로 17.4% 늘었다.

우리나라 수출은 지난 달까지 1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달에는 역대 3월 수출 중 사상 최초로 500억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46.1%), 석유제품(44.6%), 선박(66.1%) 등은 증가했지만 무선통신기기(-36.3%), 액정디바이스(-21.0%)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20.0%), 미국(4.1%), EU(42.5%), 일본(27.2%) 등에서 늘었고 베트남(-8.2%), 중남미(-9.8%) 등은 줄었다.

수입은 원유(0.3%), 반도체 제조용 장비(38.9%) 등 주요 품목 대부분이 늘어나면서 144억 달러를 기록, 1년 전보다 17.0%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3억9천4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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