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울진해양경찰서(서장 서영교)는 12일 20시 32분경 경북 울진 죽변 동방 1.4해리(약2.6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죽변선적 T호(9.77톤, 채낚기, 승선원 5명)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죽변해상 화재선박 (사진=울진해경 제공)
죽변해상 화재선박 (사진=울진해경 제공)

사고를 접수한 울진해경은 화재진화 및 인명구조를 위해 죽변파출소 연안구조정 및 민간자율구조선, 경비정, 울진구조대 등 구조세력을 신고접수 7분 만에 즉각 투입했다.

구조세력 투입 17분 만인 20시 56분경 죽변파출소 연안구조정이 최초 사고 현장에 도착하여 21시 06분 익수자 5명을 전원 구조했다.

화재선박에서 선원 구출현장(사진=울진해경 제공)
화재선박에서 선원 구출현장(사진=울진해경 제공)

사고 선박은 화재가 발생하자 자체 화재 진압이 불가하여 승선원 5명이 해상에 입수(구명동의 미착용)하여 배의 부이를 붙잡고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던 긴박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울진 해경은 화재를 진화하는 한편, 사고선박 선원을 상대로 사고원인을 조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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