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북 포항시가 중요기록물을 안전하게 보존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2018년 중요기록물 DB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지난해까지 시는 DB구축사업을 자체사업으로 추진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시비 3억원을 들여 전문업체에 위탁해 추진하기로 했다. 사업대상은 중요기록물 약 75만면이며, 오는 11월까지 약 7개월간 3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행한다.

DB구축 사업은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종이 기록물을 스캔하여 목록 및 파일을 전산화하는 과정을 거치며,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포항시 표준기록관리시스템(RMS)을 통해 기록물을 실시간으로 검색하고 열람할 수 있게 되어 행정서비스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복조 포항시 기록관장(자치행정과장)은 “중요기록물 DB구축 사업은 기록물을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보존하고 신속하게 열람하도록 하여 대민서비스 향상과 함께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포항시는 중요기록물을 영구적으로 안전하게 보존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03년부터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현재까지 약 5만권(750만면)의 기록물을 데이터화 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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