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씨네포트제공)
(사진= ㈜씨네포트제공)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영화 <다이빙벨 그후> 가 5월 개봉을 확정 지었다.
배우 송옥숙이 세월호 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빙벨 그후>의 내레이션으로 참여한다.

이와 관련 영화 <다이빙벨 그후>는 2014년 부산국제영화제 파동의 도화선이 됐던 고발뉴스 이상호 감독의 <다이빙벨> 이후 4년만에 공개되는 후속작이다.

한편 배우 송옥숙의 남편으로 알려진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는 2008년 태안 기름유출 현장과 2010년 천안함 침몰 현장,

그리고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현장에서 구조활동을 펼친 30년 경력의 해난구조 전문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배우 송옥숙은 이번 영화 <다이빙벨 그후>의 내레이션 참여를 결심하게 된 사연에.

"아이들을 살리고 싶어 좋은 의도로 나섰다가 그동안 남편과 함께 적잖은 상처를 받았다"면서도 "하지만 세월호 참사에 대해 이 정도는 알고 우리가 기억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내레이션에 참여하게 됐다”며 무료로 내레이션에 참여한 배경을 밝혔다. 

지난 4년 동안 정권의 저항을 담아낸 영화 <다이빙벨 그후>는 한편의 영화 상영 이후 벌어진 음모와 감동 등의 기록과 세월호 피해자를 ‘구조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는 한편, '구조 하지 않은 이유'를 집요하게 캐묻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영화 <다이빙벨 그후>는 오는 5월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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