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반떼가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품질력과 안전성을 인정받으며, 최고의 준중형차로 올라섰다.

현대자동차는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誌(Motortrend)가 최근 발표한 ‘준중형차 비교평가’(Comparison: Best-Selling Compact Sedans)’에서 아반떼가 준중형급 8개 차종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모터트렌드지의 이번 준중형차 비교평가는 미국 내 베스트셀링 준중형차로 자리잡은 총 8개 차종에 대해 가치, 연비, 성능, 스타일링, 주행 안정성, 주행 즐거움 등 6개 항목에 대해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품질 평가결과에서 현대차 아반떼는 도요타 코롤라, 혼다 시빅, 포드 포커스 등 대표적인 베스트셀링 준중형 차종들을 제치고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모터트렌드는 “아반떼의 주행 안정감은 부드럽고, 조용할 뿐만 아니라 조향 면에서도 우수해 평가대상 차종 중 가장 안락했다”며, “스타일, 가치, 효율성, 안락감 등 전반적인 평가항목에 걸쳐 종합적으로 볼 때 가장 두드러진 평가점수를 획득하며 아반떼 신형 모델이 진일보 했음을 증명했다”고 현대차의 달라진 품질경쟁력에 대해 극찬했다.

현대차 아반떼는 미국 유력 자동차전문 매체인 에드먼드社 인사이드라인닷컴(INSIDELINE.com)에서 발표한 소형차 비교 품질평가에서도 혼다 시빅과 쉐보레 크루즈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비교 평가는 주행 안정성, 핸들 응답성, 브레이크 성능 등 주행성능에서 내·외장 디자인까지 차량에 대한 전문가들의 종합적인 품질평가로 이뤄졌으며, 그 외에도 전문가 추천율, 연비, 가격까지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아반떼는 전문가 추천율, 연비, 가격 등 3개 분야에서 유일하게 100점을 받았으며, 특히, 전문가 추천율에서 50점을 받은 경쟁모델들을 2배의 점수차이로 제치며, 고객들에게 가장 추천할만한 차량으로서 확실한 비교우위를 차지했다.

에드먼드社의 평가 담당자는 “현대차는 이번 평가에서 아반떼와 같은 경쟁력 우위에 있으면서도 가치있는 차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확증했으며, 더욱이 혼다 시빅을 가뿐히 넘어섰다”고 극찬했다.

이와 함께,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는 26일(현지시간),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를 ‘2011 최고 안전 차량(Top Safety Pick)’으로 선정했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는 소형차 신차 13개 모델의 안전도 평가를 실시한 결과 아반떼를 비롯해 총 6개 차종을 최고 안전 차량(Top Safety Pick)으로 선정했다.

아반떼는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가 실시하는 안전도 테스트 중 정면, 측면, 후방, 전복테스트 등 4개의 모든 테스트에서 최고점인 최우수(Good) 등급을 받았다.

데이비드 쥬비(David Zuby)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 수석 조사관은 “매번 새로운 시험 결과를 소개할 때마다 자동차 업체들은 안전도를 크게 향상시켜 왔다”며, “특히 신형 아반떼는 준중형급에서 가장 안전한 차량으로 변모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초부터 미국시장에 본격 판매되기 시작한 아반떼는 지난 4월 2만 554대가 판매되며, 미국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월 판매 2만대를 넘는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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