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의원, ‘해양치유 정책포럼 개최

이개호 의원은 국회에서 25일 ‘해양치유 정책포럼 개최하고, 해양산업의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사진=박광원 기자)
이개호 의원은 국회에서 25일 ‘해양치유 정책포럼 개최하고, 해양산업의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사진=박광원 기자)

[중앙뉴스=박광원 기자] 우리나라 해역에서 해양의 천연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해양치유산업 및 지역기반 고부가 해양관광산업 육성 정책포럼’이 25일 열렸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개호 의원 주관으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국회 박병석 의원, 원혜영 의원, 성일종 의원,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과 이기형 고려대 부총장, 해양치유연구단(고려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관계자 등 각처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책 포럼에서는 해양의 천연자원을 활용한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방안과 연안지역의 발전방향에 대해 집중적인 토론이 이루어졌다.

주제발표에 나선 해양수산부 정범기 사무관은 “해양자원을 활용하는 해양치유 산업과 해양치유관광은 의료, 바이오, 관광등 관련 산업 파급효과가 큰 산업으로 향후 2년간 과학적 효능 검증, 해양치유 모델 개발, 각종 법률정비, 전문인력 양성, 협력체 연구개발 등을 통해 2020년 이후에는 해양치유산업을 본격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웰캄 I&D 최미경 소장은 프랑스, 독일 등의 해외사례를 소개하며 동해, 서해, 남해, 바다의 특성 및 고유치유자원 DATA관리, 해양치유자원 기초연구, 해양치유산업의 중장기로드맵 수립을 제안하였다.

이개호 의원은 “정신적 안정과 힐링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미 독일, 프랑스, 일본, 이스라엘을 포함한 전 세계는 치유 관련 산업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며, “‘산림치유’의 개념과 같이 해양기후, 해수(바닷물), 해니(진흙), 해염(소금), 해사(모래), 해양생물 등의 해양치유 자원을 치료·건강 복지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수단으로 활용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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