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포항시 상대동 문화예술회관 사거리에서 농협은행 상대지점 구간 문예로 일원의 무질서하게 난립한 간판이 정비되어 아름다운 거리로 거듭난다.

난립한 간판 정비(사진=포항시제공)
난립한 간판 정비 관련 회의 장면. (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27일 상대동행정복지센터에서 ‘문예로 에너지절약형 간판개선사업’ 9개 제안업체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 설명회를 열었다.

‘문예로 에너지절약형 간판개선사업’은 지난해 경상북도 간판이 아름다운거리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 1억 2천만원을 지원받아 시비 2억 8천만원을 포함한 총 4억원을 투입해 5월중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무질서하게 난립된 간판을 고효율 저비용 LED간판으로 교체하면 상가의 에너지절감 효과가 극대화되며 업소별로 특색있고 아름다운 간판 제작을 통해 쾌적하고 밝은 거리환경이 조성된다.

또한, 지역 상인의 간판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과 지역상권 활성화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상대로 간판개선사업’ 등 지금까지 시행된 획일적인 간판정비사업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사업시작 단계부터 사업제안 공모를 통해 디자인 전문회사 참여와 교수 등 간판 전문가를 활용한 지역의 특색있는 간판 트렌드를 발굴하여 반영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이번 문예로 에너지절약형 간판개선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연차적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죽도동, 중앙동 일원에 사업대상지를 발굴하고 행정안전부와 경상북도의 아름다운거리 간판개선사업 등을 통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포항시 김현구 도시재생과장은 “현재 마무리 단계인 상대로 젊음의 거리 경관개선사업과 연계해 문예로의 지역특성과 업소에 걸맞는 에너지절약형 간판개선사업을 통한 아름다운 경관과 쾌적한 거리환경 가꾸기에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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