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 2018 ‘제2회 JB인문학 콘서트’
- 정호승 시인 “청소년들이여, 희망이라는 바다에서 고래의 꿈을 꾸어라“

(사진-JB전북은행 제공)
(사진-JB전북은행 제공)

[중앙뉴스=우정호 기자] 정호승 시인이 인문학 콘서트를 통해 청소년들의 자존감을 높여주고 희망을 얘기했다.

(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의 주최로 열린 시인 정호승의 인문학 콘서트가 지난28일 전북은행 본점 3층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은 전라북도 청소년들을 위해 전라북도 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인문학 강좌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 날은 특별히 전북은행 대강당에서 전라북도 도민을 위한 인문학 콘서트를 실시했다.

행사에서는 청소년이 존경하는 대표 시인 정호승 시인을 초청해 ‘미래는 하나가 아니라 여러개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실시했으며 강연에 앞서 모던포크듀오 이상한계절의 공연과 여원시낭송연구회의 합시등 문화공연이 이뤄졌으며 400여명이 참석했다.

정호승 시인은 청소년들에게 용기가 되어주는 한마디를 시작으로 “목표를 세우면 목표는 나를 이끌어준다”며 청소년들에게 “10년 뒤 내가 무엇이 되어 있을까를 항상 생각하고, 자기 자신을 한없이 크게 생각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 눈물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시 한 구절 처럼 “실패와 좌절을 두려워말고 내 가장 약한 부분을 사랑하며, 다른 사람의 삶에 나의 삶을 비교하지 말고 자신을 사랑하고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해 청소년들의 깊은 공감과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날 전북대사대부고 한 학생은 “강의를 듣는 내내 희망이라는 바다에서 고래의 꿈을 그렸다”며 실패를 두려워 않고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갖게된 귀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 이사인 성제환 원광대 교수는 “전라북도 청소년 및 일반인들이 역경을 딛고 일어선 명사의 체험담을 통해  미래 또는 사회생활에 필요한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재)전북은행 장학문화재단은 더 나은 문화 및 교육 사업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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