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장박물관 (사진=신현지 기자)
한국인장박물관 앞에서 열리는 문학행사 (사진=신현지 기자)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오는 5월 4(금)일 12시 한국문인인장박물관에서 ‘여성문학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이 열린다.

본지가 주최하고 한국인장박물관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여성문학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과 함께 제7회 아름다운 문화 예술상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충남문학관 박종민 부관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의 행사는 본지(중앙뉴스) 박광원 대표의 축사를 시작으로 한국여성문인회 전 이사장인 송원희 시인, 한국여성문인회 26대 이사장인 김선주 시인 등의 환영사로 행사의 의미를 다질 예정이다.

특별이 이날에는 ‘한국여성문학’ 발전에 지대한 공로가 인정된 최금녀 시인, 정인자 수필가, 감나무 시인, 황은경 시인들이 유공자 표창을 수상하게 된다. 

더불어 아름다운 문화예술상 수상에 출판문화 우수성을 알린 (주)선우, 효행상의 김선화 씨, 봉사상의 국회태권도협회 고문 강용래 씨, 예술상에 황실다도 김복일 씨, 자수명장의 정명자 씨 등이 이날의 주인공이 된다. 

한편  행사가 열리는 충남 광시면의 <한국문인인장 박물관>은 소설가이며 전 경기대학교 국문학과 교수인 이재인 관장에 의해 2000년에 신축된 국내유일의 도장 박물관이다.

박물관은 한국의 근 현대문학사 거목들의 인장을 총 망라함으로써 박목월, 박도진, 조시훈, 김동리, 서정주, 오영수 등등, 한국문단사의 숨결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인장 박물관’의 개방은 매주 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이어진다.

이와관련하여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의 이재인 관장은 행사에 앞서 “혹독한 지난겨울의 추위를 이겨낸 봄꽃들의 향연 속에 ‘여성문학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을 열게 된 것이 무척 감사하다.”며 “그동안 한국사회에서 여성문학인에 대해 소홀했던 점을 간과할 수 없는데 이번 행사를 기회로 여성문학인에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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