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적차량제작현장 (하)완성된 무적차량 앞면과 적재함. (사진=박미화 기자)
(상)무적차량제작현장 (하)완성된 무적차량 앞면과 적재함. (사진=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경주시 안강읍 ㅇㅇ공업사에서 수십년간 무적 차량을 불법으로 제작하여 반출해 오다 취재진에 적발되어 지난 4월 30일자로 기사화했다.

시는 불법제작 현장을 상세히 조사하고 처리해야 마땅하나 봐 주기식으로 늑장대처하다 증거품(무적차량 완성품)은 이미 반출되었고 취재진이 현장을 찍은 사진과 출동한 담당 공무원이 찍은 현장사진은 비교가 될 만큼 차원이 다르게 찍혔다.

이를 경상북도 책임부서로 이관하여 건교부로 보낸 안강 불법 무적 차량현장 질의를 엉터리로 보내 기막힌 질의답변이 취재진에게 전해왔다.

안강ㅇㅇ공업사에 대해 "질의 내용을 경주시에서 농기계 제작현장이라고 전달했기 때문에, 자동차로 볼수 없고, 농기계로 보기에 경상북도나 건교부에서 처벌할 근거가 없다고 하기에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라는 것이다.

이 현장에 대한 경북도나 건교부에 보낸 사진 한 장과 질의회신 내용 답변은 탁상행정으로 현장 답사없이 눈감고 아웅하는식으로 일관, 청렴도 꼴찌를 기록한 경주시의 현실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취재진이 현장에 출동한 담당자를 만나기 위해 부서를 찾았지만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으며 안강불법현장에서 증거물품은 반출되고 없어 취재진이 찍은 사진 3장을 추가하여 상세한 조사를 말하자 담당자는 경찰에서 조사중이라고 기다려 달라는 말만 되풀이 했다.

키워드

#경주시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