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은행연합회장(사진 오른쪽)은 3일(목) 필리핀 마닐라에서 벤자민 카스티요(Benjamin Castillo) 필리핀은행협회 상근대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향후 양국 사원기관의 상호진출지원 및 금융인들의 자질 향상을 위한 연수 부문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사진=은행연합회 제공)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사진 오른쪽)은 3일(목) 필리핀 마닐라에서 벤자민 카스티요(Benjamin Castillo) 필리핀은행협회 상근대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향후 양국 사원기관의 상호진출지원 및 금융인들의 자질 향상을 위한 연수 부문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사진=은행연합회 제공)

[중앙뉴스=우정호 기자] 은행연합회가 국내은행의 해외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동참하고자 필리핀 은행협회와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은행연합회(회장 김태영)는 3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필리핀은행협회(The Bankers Association of the Philippines; BAP)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국 은행협회는 향후 양국의 금융규제 관련 현안 공유, 사원기관의 상호진출지원, 금융인들의 자질 향상을 위한 연수 부문 등에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필리핀은행협회는 전자금융(Digital Banking), 전자인증(Digital Identification), 사이버 보안(Cyber Security) 분야에서 정보 공유 및 연수를 희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인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MOU는 필리핀은행협회가 아세안(ASEAN) 국가 이외의 은행협회와 맺은 첫 번째 협력 사례로써, 향후 양국 금융산업이 지속적으로 교류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은행연합회는 2009년 중국은행협회를 시작으로, 우즈베키스탄, 미국, 일본, 러시아, UAE, 베트남, 미얀마, 몽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이란 등 총 12개국 은행협회와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필리핀 은행협회가 13번째다.

아울러 은행연합회는 국내은행의 해외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동참할 수 있도록 민간 금융외교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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