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포항시가 5월 가정의 달 황금연휴를 맞아 시민과 방문객들을 위해 준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황금연휴 행사 프로그램 대성황(사진=포항시 제공)
황금연휴 행사 프로그램 대성황(사진=포항시 제공)

포항구룡포과메기문화관(이하“문화관”)은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아이들이 좋아하는 ▲풍선 만들기 ▲한지 카네이션 만들기 ▲상어가족 종이접기 ▲미니어항 만들기 ▲영화상영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로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단순히 보는 관람이 아닌 체험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어린이날 연휴 기간 3일동안 포항구룡포과메기문화관을 찾은 관람객은 지난해 8,275명에서 올해는 23% 증가한 10,141명이 다녀가 포항의 가족단위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울산‧대구‧경주 등 타 지역에서 찾는 관광객이 많아지고 있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호응(사진=포항시제공)

또한, 지난 5-7일 구룡포생활문화센터에서 진행된 어린이날 맞이 행사 역시 개관 이후 역대 최대 인원인 2천 3백여 명이 방문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특히 ▲자율카페 ▲솜사탕가게체험 ▲카네이션 스크래치 카드 ▲방명록쓰기 등을 운영해 구룡포를 찾은 시민들은 물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연휴기간 동안 상설체험으로 진행된 입주 활동작가의 창작공방 연계 프로그램도 문전성시를 이뤘다. 송영철 작가가 진행한 도예프로그램은 직접 물레 성형작업으로 흙으로 접시를 빚었고, 이영철 작가의 목공예공방은 우드버닝을 이용하여 캐릭터를 그려넣는 연필꽂이 그리고 우드스피커, 정리함 등 나무를 활용한 다양한 원목소품과 장난감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7일에는 구룡포생활문화센터 정규프로그램인 <주민 오케스트라> 수강생들의 작은음악회가 다목적홀에서 진행됐으며 가족단위 손님들을 위한 영화 이웃집토토로 OST, 트로트 ‘내 나이가 어때서’, 놀람교향곡 등 60분 동안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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