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일반인과 금융전문가 등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부산 금융중심지 지정에 대해 80.1%가 알고 있고, 금융 중심지로의 성장가능성에 대해서는 87.5%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부산 금융중심지 육성 아이디어 공모’의 일환으로 실시된 것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한 사유로는 정부의 금융 중심지 지정과 부산시의 육성 의지가 33%, 국제 복합물류허브로의 도약 가능성이 31.6%, 지역 특화 금융 산업의 필요성 증대가 23.2%로 나타났다.

부산시가 부산 금융중심지 육성을 위한 전략마련과 홍보를 위해 지난 5월 11일부터 6월 10일까지 1개월간 실시한 ‘부산 금융중심지 육성 아이디어 공모’결과 총 92건이 접수됐고,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우수작 8건을 선정해 오는 7월 21일(화) 오후 2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아이디어 발표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7. 21) 발표회에서는 금융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최종 최우수작(1건), 우수작(2건), 장려(5건)작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최우수작-시장상 및 상금, 200만원, 우수작-시장상 및 상금 100만원, 장려상-시장상 상금 30만원)

또한 이번 발표회는 전문금융인을 꿈꾸는 부산 · 울산 · 경남지역 대학생들로 구성된 부 · 울 · 경 증권동아리 대학생연합의 ‘금융심포지엄’과 연계해 추진된다.

금융심포지엄은 동양종합금융증권 원상필 애널리스트 초청강연과 대학생 동아리별 금융분석 보고회 등으로 구성되며 부산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부산 금융 중심지 육성’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켜 금융도시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미래의 금융전문 인력을 지원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부산시는 ‘부산 금융중심지 육성 아이디어 공모’응모작과 ‘설문조사’ 결과를 검토하여 부산 금융중심지 마스터플랜 용역에 반영하는 등 향후 부산 금융 중심지 육성을 위한 자료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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