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북 포항시에서는 이달 15일 종료 예정이었던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오는 22일까지 7일간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포항시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최근 잦은 우천으로 산불발생 위험이 낮아졌으나 석가탄신일 징검다리 연휴기간 야외활동 및 입산객의 증가로 산불위험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상황실 근무인원을 직원의 1/6 이상으로 설정,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산불대응태세를 강화 할 방침이다.

또한, 산불조심기간 종료 시까지 산불 위험요인 사전차단을 위해 주요 등산로, 관광지, 캠핑장과 기타 산림연접 산불취약지에 감시 인력을 집중 배치하여 산불예방 홍보 및 계도활동을 펼치고, 무단 소각행위를 일제 단속 할 계획이다.

한편, 산불 신고 후 30분 이내에 진화작업을 실시하는 산불헬기 ‘골든타임제’ 이행을 위해 시 임차헬기가 상시 출동대기하고 있으며, 읍면지역에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개조를 전진 배치하는 등 신속한 초동대응 태세를 갖추고 있다.

포항시 천목원 산림과장은 “봄철 막바지 산불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시민들께서도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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