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정훈 영천시장 후보. (사진=이정훈 후보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정훈 영천시장 후보. (사진=이정훈 후보실 제공)

[중앙뉴스=박미화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정훈 영천시장 후보는 17일 ‘소통과 협치로 하나 되는 영천’이라는 슬로건 아래 정책시리즈 2탄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영천시는 어느 순간부터 특정 정당, 특정 인물이 주인행세를 하고 있는 그릇된 현실”이라며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고, 영천의 주인은 영천시민이라는 명제 하에 ‘시민과 더불어 영천’이라는 정책 공약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정훈 후보는 특히 “각종 정책과 사업을 수립하고 실행함에 있어 몇몇 개인의 의도에 따라 행정이 좌우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행정기관 중심의 탁상행정, 시민의 의견수렴이 되지 않아 갈등만 초래하는 밀어붙이기식 일방통행 행정을 이제는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농업 정책은 농업인과, 여성 정책은 여성과, 장애인 정책인 장애인이 직접 참여하여 함께 소통하고 협의해야 한다”면서 “그것이 문재인 시대에 영천의 바람직한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이 시정운영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제의 도입, 마을공동체 사업의 활성화, 찾아가는 읍․면․동 주민센터와 현장시장실 시행, 우리 동네 마을변호사, 마을노무사제도 실시 등의 정책공약을 제시했다.
 
이정훈 후보는 “시민의 참여로 공정성, 효율성, 투명성과 공정성이 높아지게 되며 책임성은 고취된다”면서 “사업의 제안, 심사, 선정 등 정책결정과 지방재정 운영 전 과정에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면서 주민참여예산제의 도입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어 이 후보는 “마을공동체 사업은 지역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인식하고 해결하려는 주민자치의 시작”이라며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마을공동체 사업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16개 읍․면․동 주민센터의 공간개선을 지원하며 복지사각지대를 살피고 발굴하여 영천시의 지속적인 돌봄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사회복지공무원 및 방문간호사를 충원하고 현장방문용 전기차를 지원하는 등 찾아가는 읍․면․동 주민센터와 현장시장실을 즉시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우리 동네 마을변호사, 마을노무사제도를 실시하여 법률서비스에 대한 사각지대 해소와 소규모 사업장의 노동자 보호 및 노무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하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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