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경산시(최대진 경산시장 권한대행)는 지난 17일 경산시립박물관에서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 현장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경산부시장을 본부장으로 27개 유관기관 및 단체, 공무원, 사동중학교 학생, 시민들까지 총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 현장대응훈련 현장(사진=경산시 제공)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 현장대응훈련 현장(사진=경산시 제공)

이번 훈련은 최근 국제사회에서 불거진 시리아 생화학무기 사용 및 도내 영주시 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에 착안을 두고 우리 지역에 미칠 상황을 모티브로 생물 감염병(바이러스)라는 재난을 가상 설정으로 하여 현장대응 위기 상황 행동 매뉴얼을 기반으로 실시된 현장 종합훈련이다.
 
특히 이날 훈련은 지금까지의 훈련과 같이 초등대응에 중점을 둔 보여주기식 훈련에서 벗어나 경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수습‧복구 단계에 중점을 둔 훈련으로 아마추어무선연맹 경산지부의 무선통신 설치와, 대한적십자봉사회 경산시지부의 이재민 구호활동, 의료폐기물 수거 장면, 방역 활동 및 지휘권 이양, 실감나는 현장 브리핑 등 재난현장본부의 역할에 충실한 상황들이 돋보인 훈련이었다는 평가다.

또한,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안전한국훈련 체험단의 참석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훈련의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ICT 최첨단 장비인 ‘드론’을  통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 파악하였으며, 인근 50사단 화생방 대대의 지휘차, 정찰자, 지원차, 제독차가 동원되어 인체 제독과 환경 제독의 시연으로 훈련 현장의 현장감과 긴장감을 더했다.

이와 관련, 최대진 부시장은 “이날 훈련과 같이 지역의 유관기관과 단체가 혼연일체가 되어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발생 할 수 있는 각종 재난으로부터 우리 경산을 지켜나가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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