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북 영천시 별빛회봉사회(회장 설동석)는 18일 영천시 자원봉사센터 도배전문봉사단과 함께 매산동 저소득가정을 방문하여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별빛회봉사회 회원 집수리 현장(사진=영천시 제공)
별빛회봉사회 회원 집수리 현장(사진=영천시 제공)

이날 방문한 가정은 특별한 직업이 없는 가장과 어린 3남매를 둔 가정으로 수년째 집수리를 하지 못해 출입문틀이 내려앉는 등 열악한 환경에서생활하고 있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된 전선교체, 도배∙장판 및 방문 틀 교체 등 위험하거나 생활에 불편한 부분을 편리하게 수리하였으며, 특히 아이들을 위해 공부방을 만들어줌으로써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게 됐다.

아이들의 아버지 서모씨는 별빛회의 활동으로 단장된 집을 둘러본 후 “집이 노후하여 아이들의 안전이 걱정되고 큰 아이의 공부방을 만들어 줄 수 없어 마음이 아팠는데 너무 기쁘다”면서 더운 날 고생해준 회원들에게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조한웅 중앙동장은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가구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과 나눔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며, 재능기부를 실천해준 별빛회 회원 및 자원봉사센터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눔으로 행복해지는 세상을 만드는 별빛회는 ‘영천을 사랑하는 67년생들의 모임’으로 2004년 결성되어 현재까지 37명의 회원들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다니며 재능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사랑의 온도를 높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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