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람인 제공)
(사진=사람인 제공)

[중앙뉴스=우정호 기자] 지난해 기준 월임금총액이 가장 높았던 산업은 평균 월급 568만 원의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이었으며 이는 ‘숙박 및 음식점업’에 2배 이상 많은 금액이었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국가통계포털의 2017년 ‘산업, 학력, 연령계층, 성별 임금 및 근로조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1일 밝혔다.

그 다음은 ‘금융 및 보험업’(540만원)이었고,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445만원),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414만원), ‘광업’(400만원), ‘교육서비스업’(372만원), ‘제조업’(366만원), ‘건설업’(345만원), ‘하수·폐기물처리, 원료재생 및 환경복원업’(336만원), ‘운수업’(327만원)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또한, 18개 대분류 중 가장 하위를 기록한 ‘숙박 및 음식점업’(201만원)과 1위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568만원)과의 격차는 두 배를 훌쩍 뛰어넘었다.

이 밖에 평균 월임금총액이 300만원 미만인 산업은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서비스업’(286만원),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272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사람인의 산업별 종사자의 평균연령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평균연령이 가장 높은 산업군은 ‘부동산업 및 임대업’(53.1세)이었고 ‘광업’(50.6세)도 평균연령이 50세 이상이었다.

다음은 ‘운수업’(47.7세), ‘하수·폐기물처리, 원료재생 및 환경복원업’(46.6세),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개인서비스업’(44.6세), ‘농업, 임업 및 어업’(44.4세), ‘건설업’(43.8세), ‘교육서비스업’(42.8세),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42세),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41.5세) 등의 순서였다.

아울러 ‘금융 및 보험업’(39.6세),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39세),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36.5세)과 같이 평균 월임금총액이 높았던 산업군은 종사자 평균연령에서는 최하위를 기록해, 대부분의 고임금 산업은 비교적 젊은 층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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