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신현지 기자] 글쓰기를 넘어 책쓰기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막상 책쓰기를 하려고 하면 충만했던 의욕은 오간 데 없고, 높기만 한 책쓰기의 장벽 앞에서 힘들어 좌절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만큼 책쓰기는 어렵고 힘든 과정이다. 이렇게 어려운 책쓰기의 과정을 잘 헤쳐나가는 방법은 없을까? 시중에는 책쓰기의 방법에 대해 안내하는 책들은 많이 있다.

하지만 그런 책을 본다고 해서 책쓰기가 쉬워지는 것은 아니다. 그런 책의 도움도 받아야겠지만 나보다 조금 먼저 책을 써본 사람에게 책 쓴 경험을 들어본다면 훨씬 더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최근에 책을 쓴 경험을 가진 저자들이 자신의 책쓰기 과정을 에세이 형식으로 정리한 글을 모은 것이다.

책의 저자들은 책을 쓰는 과정에서 닥치는 고비들을 어떻게 넘기고, 마지막에 마침표를 찍고 원고를 마감했는지 그림 그리듯 설명해주고 있다. 각자만의 경험도 있고 책쓰기에서 공통적으로 겪는 경험도 있다.

책쓰기에 도전할 분이라면 책을 쓰기 전에 이 책을 읽어본다면 저자들의 이야기를 참고삼아 시행착오를 많이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또 책을 쓰는 중간에 벽에 부딪혔을 때 다시 이 책을 읽어본다면 용기를 얻고 어려움을 헤쳐나가게 될 것이다.

■ 괜찮아 나도 책쓰기는 처음이야 

정형권 외 7인 저자| 렛츠북 펴냄| 264쪽|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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