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친환경농산물의 대량 소비처인 학교급식 확대와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이해증진과 소비확대를 꾀하고자 대구·경북지역 어린이집원장 40명을 초청하여 친환경농업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 초청된 어린이집원장 40명은 5.26~27일까지 1박2일간 도내 친환경농업 생산 현장체험과 친환경농산물 가공시설을 견학 하였다.

첫째날은 군위군(홍순호 농가)의 유기농토마토 재배농가를 방문하여 토마토 수확체험과 함께 의성군의 고춧가루 가공공장인 (주)청아띠를 방문하여 가공시설을 견학하고, 둘째날은 문경시 영강영농조합법의 친환경쌀 도정공장 견학과 함께 친환경쌀 재배논에 오리를 직접 방사하는 체험행사도 가졌다.

또한, 친환경농산물 직접 구매력이 높은 원장들은 ‘친환경 급식이 아이들의 미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 특강과 ‘학교급식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는 친환경농산물 학교 급식이 중요하다는 점을 적극 홍보하였다.

한편, 경상북도는 이번행사를 통해 경북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친환경농산물이 가까운 대구지역부터 소비되는 로컬푸드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자라나는 2세들의 건강증진과 함께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금년 10월에도 서울·경기지역 어린이집원장을 도내로 초청하여 경북의 우수한 친환경농산물 생산현장을 직접 체험하도록 함으로써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이미지 제고와 소비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박순보 농수산국장은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확대는 친환경농산물 판로개척과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이라는 두가지 문제를 동시에 풀어나갈 해법이라 생각하고, 이번 체험행사를 계기로 어린이집원장들의 인식을 제고를 통해 자연스럽게 학교급식에 친환경농산물 공급이 확대되도록 유도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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