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취업으로 지역 청년구직난 해소 기대

[중앙뉴스=정태하 기자] 경북 구미시(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이묵)에서는 베트남 생산현장 중간관리자 양성과정사업의 국내교육을 지난 23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베트남 생산현장 중간관리자 양성과정. (사진=구미시 제공)

베트남 생산현장 중간관리자 양성과정은 고용노동부 주관 공모사업인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중 2018년 구미시와 경북경영자총협회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선정된 사업이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이번 교육과정은 316일부터 413일까지 접수된 42명의 신청자 중 서류심사를 통해 합격한 32명을 대상으로 54일 면접을 통해 20명을 선발하여 국내교육 6, 국외교육 8주로 총 14주간 운영된다.

베트남 생산현장 중간관리자 양성과정. (사진=구미시 제공)

6주간의 국내교육에서 중간관리자직무에 대한 기초교육과 기초 베트남어교육을 진행한 후 베트남 하노이외국어대학에서 8주간의 베트남어 심화교육과 기업에서의 현장실습을 거쳐 베트남으로 진출한 국내 현지기업에서 중간관리자로서 취업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최현도 노동복지과장은 "이 사업으로 최근 대기업들의 지역이탈에 따른 구미지역 내 일자리 부족을 양질의 해외일자리로 대체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베트남 해외 취업을 준비하는 구미시 젊은이들에게 실질적인 직무교육과 베트남어교육을 제공하여 현지 국내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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