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경산소방서(서장 서정우)에서는 지난 30일 경산시 중방동 소재‘경산향교’에서 화재에 취약한 목조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한 화재진압훈련을 실시했다.

목조문화재 화재진압훈련 현장(사진=경산소방서 제공)
"경산향교" 목조문화재 화재진압훈련 현장(사진=경산소방서 제공)

경산향교는 1390년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配享)하고, 지방의 중등교육과 지방민의 교화를 위해서 창건되었다. 이 향교의 대성전(大成殿)과 삼문(三門)은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69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날 훈련은 소방차량 11대, 소방공무원 및 관계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발생 초기 자위소방대의 진압 및 연소확대 방어, ▲목조문화재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산불진압훈련, ▲유관기관 상호 역할분담 및 공조 입체훈련 등으로 진행되었다.

경산소방서 관계자는 “목조문화재의 경우 화재에 취약한 만큼 관계자들의 점검과 관리를 통해 화재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소중한 우리 문화재가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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