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즐 그림 구독서비스 구성품 (사진=핀즐 제공)
핀즐 그림 구독서비스 구성품 (사진=핀즐 제공)

[중앙뉴스=우정호 기자] 과거 ‘구독’이라는 개념은 책이나 신문, 잡지에 통용돼왔으나 이제는 ‘유튜브’와 같은 온라인 서비스들에까지 확장됐다. 여기에 더 나아가 그림을 ‘구독’하는 신개념 서비스가 등장했다.

그림 정기구독 서비스 업체 ‘핀즐’은 ‘그림도 잡지처럼 쉽게 구매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로 2017년 9월에 시작된 스타트업이다. 핀즐의 그림 정기구독 서비스는 매월 새롭게 큐레이션된 대형 작품을 집으로 배송 받는 서비스다.

현재 핀즐은 ‘Vincent Mahe’, ‘Tom Haugomat’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아티스트들과의 독점 계약을 통해 기존에 한국에서 구할 수 없었던 작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다양한 해외 유명 아티스트의 작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매월 새로운 작품으로 정기적인 인테리어의 변화가 가능하다는 점을 어필했다. 그림을 인테리어로 활용하는 공간들이 증가함에 따라 매달 배송되는 그림으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아울러 정기구독 서비스 신청 시 작품과 함께 해당 아티스트를 소개하는 매거진도 함께 전달되어 작품 감상의 깊이를 더한다.

인테리어에 활용된 핀즐 작품 (사진=핀즐 제공)
인테리어에 활용된 핀즐 작품 (사진=핀즐 제공)

한편 핀즐은 작년 9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런칭했으며, 목표액 1,500%를 초과 달성하며 인테리어 부문 역대 최대금액으로 펀딩에 성공한 바 있다. 현재 누적 구독자 수 5,000명을 넘어섰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주)핀즐의 김재홍 공동대표는 “재테크를 위한 비싼 그림만 예술로 인정받던 시대는 지났다”며 “유럽, 미주, 일본 등에서 주목받고 있는 해외 아티스트의 에이전시 사업까지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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