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장, 개헌을 위한 공식 추진기구 발족을 제안

국회는 제헌 61주년을 맞는 17일 오전 10시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경축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김형오 국회의장과 한승수 국무총리, 이용훈 대법원장등 입법.사법.행정의 3부요인과 전직 국회의장, 헌정회 임원 및 제헌의원 유족 등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사물놀이 김덕수씨를 비롯한 각계 전문가 대표 30명과 인터넷 신청자 가운데 선발된 31명 등 61주년을 기념한 61명의 국민대표도 제헌절을 행사에 참석했다.

특히 김 의장은 제헌절 경축사에서 여야 개헌특위 등 개헌을 위한 공식 추진기구 발족을 제안하면서 개헌 공론화를 본격했다.

김 의장은 "현행 5년 단임 대통령제에서는 레임덕이 조기화, 장기화로 국회가 4년 내내 대통령선거의 전초전처럼 운영되는데 이의 극복을 위해서도 헌법은 고쳐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오후에는 금난새씨가 지휘하는 경기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이 1시간30분 동안 협연하며 차이코프스키의 `장엄서곡 1812년'과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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