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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뉴스=박효영 기자] 성사 여부, 날짜, 장소, 시간 등 북미 정상회담의 윤곽이 하나씩 드러났다. 

싱가폴이라는 제3국이라서 양국 정상이 어디서 만나고 어디서 묵을지가 초미의 관심사였는데 구체적인 회담 장소는 싱가폴의 센토사섬에 위치한 ‘카펠라 호텔’로 결정됐다.

카펠라 호텔의 전경. (사진=연합뉴스 제공)
싱가폴의
싱가폴 남부에 위치한 '센토사섬'. (캡처사진=구글)

당초 유력 장소였던 샹그렐라 호텔이 아니었다. 

우리시간으로 6일 새벽 2시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싱가폴 정상회담 장소는 센토사섬에 있는 카펠라 호텔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전에 정확한 회담 시간은 12일 오전 9시(우리시간 오전 10시)로 발표됐다.

센토사섬은 싱가폴 도심에서 떨어져 있어 한적하고 최고급 휴양지로 유명하다.

무엇보다 1차 남북 정상회담 때 그랬듯이 두 정상 간의 진솔한 대화 분위기와 다채로운 이벤트를 어떻게 기획하는지가 중요하다.

2차 북중 정상회담 때 중국의 다롄 주변 해변가를 거닐었던 것처럼, 섬에 있는 호텔인만큼 기본적으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 전후로 해변 산책을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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