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북 울진해양경찰서(서장 서영교)에서는 지난 7일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방제대응을 위하여 죽변어촌계 국민방제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죽변어촌계 국민방제대 발대식(사진=울진해경 제공)

국민방제대는 해경서로부터 원거리인 죽변 해역의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방제대응체제의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해양환경보전에 관심이 많고 적극적인 어촌계 방제대원 20명과 선박 17척으로 구성되었다.

해경에서는 오일펜스, 유흡착재 등 방제자재를 지원하고 국민방제대는 인력과 선박을 동원하여 관할 항포구에 오염물질이 유입될 경우 자율적으로 방제작업 임무를 수행한다.

국민방제대는 전국 76개소에서 방제대원 1,100여명과 선박 435척이 운영 중이며, 울진지역은 후포어촌계에 이어 죽변어촌계 국민방제대까지 총 2개를 운영하게 된다.

울진해양경찰서는 국민방제대의 지속적인 교육․ 훈련을 통해 어민 스스로가 항․ 포구를 지킬 수 있도록 민간 방제세력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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