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김정은·트럼프 만남에 코스피·코스닥 이틀째 오름세
북미정상회담 김정은·트럼프 만남에 코스피·코스닥 이틀째 오름세
  • 신주영 기자
  • 승인 2018.06.12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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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시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2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시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앙뉴스=신주영 기자]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12일 코스피가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73포인트(0.15%) 오른 2473.88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4억원, 496억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만 나홀로 776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42포인트(0.28%) 오른 878.97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7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은 나홀로 7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전날에 비해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덜 뜨거운 모습이다. 조비 (32,450원▲ 4,350 15.48%), 평화홀딩스 (6,810원▼ 120 -1.73%), 평화산업 (2,475원▲ 105 4.43%), 현대시멘트 (80,900원▲ 18,600 29.86%)등 일부 경협주가 상승 중이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던 현대건설우 (282,000원▲ 6,500 2.36%)나 현대비앤지스틸우 (107,000원▲ 24,500 29.70%)등은 오히려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이 1.71% 강세로 상승 폭이 가장 크고, 운송장비, 섬유·의복, 유통 등도 강세다. 반면 전기·전자, 증권 등은 약세다.

전날 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도 주요 지수는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로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1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8포인트(0.02%) 상승한 2만5322.3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97포인트(0.11%) 오른 2782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4.41포인트(0.19%) 상승한 7659.93에 장을 마쳤다.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리셴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내일 아주 흥미로운 회담을 하게 된다. 아주 잘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북한 노동신문도 머릿기사에서 북미정상회담 의제가 '한반도 비핵화'라고 보도했고, 백악관은 이를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2억원과 31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54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60%)와 NAVER(-0.42%)를 제외한 대부분이 오름세다.

특히 셀트리온(1.31%), 현대차(1.08%), 한국전력(1.42%)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0원(0.14%) 오른 107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북·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의 가든스바이더베이를 방문해 비비안 발라크러쉬난(왼쪽) 싱가포르 외무장관과 사진을 찍었다.(사진= 발라크러쉬난 외무장관 페이스북 캡처)
북·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의 가든스바이더베이를 방문해 비비안 발라크러쉬난(왼쪽) 싱가포르 외무장관과 사진을 찍었다.(사진= 발라크러쉬난 외무장관 페이스북 캡처)

증시 하반기부터 반등

국내 증시가 예상보다 이른 조정기에 들어서면서 오히려 하반기부터는 국내 증시가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발 인플레이션 우려로 국채금리가 3%를 넘나들면서 신흥국 증시는 상반기 내내 조정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 1월 장중 2600 선을 넘겼던 코스피는 2400~2500 박스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증권업계는 하반기 코스피가 2900 선까지 오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글로벌 경기가 여전히 확장 국면이라며 올해 하반기 코스피 상한을 2750 선으로 제시했다

NH투자증권은 3분기에는 8월 중국 A주의 MSCI 편입과 미·중 무역 갈등,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 등이 여전히 국내 증시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봤다.

반면 4분기에는 이 같은 우려가 해소되면서 국내 증시가 반등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NH투자증권은 하반기 유망 업종으로 정보기술(IT), 기계, 증권 그리고 중국 관련 소비 업종(화장품, 여행, 면세점) 등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을 꼽았다.

오전10시 현재 코스피·코스닥 지수(사진=한국거래소)
오전10시 현재 코스피·코스닥 지수(사진=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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