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북 영천시 청통면사무소(면장 김기숙)에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고령화로 일손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평리일대 지역농가에 보탬이 되고자  제2150 군부대에 협조를 요청해 양파, 마늘을 수확하는 일손돕기에 나섰다.

제2150 군부대 청통면 관내 봉사 현장(사진=청통면 제공)
제2150 군부대 청통면 관내 봉사 현장(사진=청통면 제공)

군장병 250여명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일손이 많이 가는 마늘, 양파 수확을 앞두고 있는 청통면 치일리를 비롯해 12개 마을 20여 농가에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지난 12일에는 신원리 김모씨 농가에 이른 아침부터 씩씩한 젊은 군장병들이 마늘 수확에 구슬땀을 흘렸다. 농가주는 “농번기라 일손을 구하기 힘든 이때 군장병들의  덕분에 수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김기숙면장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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