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위메프 제공)
(사진=위메프 제공)

[중앙뉴스=우정호 기자] 위메프가 근로시간 단축으로 늘어난 업무량을 신규인력을 충원해 분담할 것이라고 밝혔다. ‘워라벨’ 문화가 확산에 발맞춰 선순환 기업구조를 만들겠다는 의지로 보여진다.

위메프(대표 박은상)는 3분기 상품 MD 직군 신입 공개 채용을 진행해 30명의 정규직 신입MD를 선발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입 및 관련 경력 2년 이하라면 학력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는 지난 14일까지 영업지원 직군 신입사원 채용 서류접수를 진행해 해당 직군에서 20명의 인력을 충원하기로 한 데 이어 추가로 신입MD 채용에 나선 것이다. 위메프는 이번 3분기에 정규직 신입사원 50명을 새롭게 채용한다.

서류접수는 내달 4일까지 진행되며 서류전형 및 1·2차 면접 전형을 통과한 신입사원들은 8월 6일 입사예정이다. 이들은 3개월간 직무 교육과 실무 멘토링 과정을 거쳐 담당 부서로 배치된다.

아울러 위메프는 29일 삼성동 위메프 본사 1층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와 채용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를 원하는 취업준비생들은 위메프 홈페이지에서 ‘채용설명회’ 검색 후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위메프 하홍열 경영지원실장은 “올해 초부터 꾸준히 신입 및 경력 사원을 채용한 덕분에 포괄임금제 폐지와 주 40시간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빠르게 도입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커머스 비즈니스의 핵심 인력인 MD를 꾸준히 발굴하고 육성해 근로시간 단축과 핵심 인재 확보,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메프는 올해 신입 MD 100명 충원을 목표로 지난 2분기까지 87명을 채용했다. 여기에 포괄임금제 폐지를 통한 근로시간 단축을 위해 기존 목표치를 넘어서는 규모의 신입사원 채용에 나서고 있다.

또한 경력직 역시 대거 충원하면서 위메프 전체 직원 수는 지난해 말 1485명에서 6월 14일 현재 1649명으로 164명(1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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