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의원, 권칠승 의원 공동주최로 토론회 개최

[중앙뉴스=박광원 기자]남과 북이 4.27 정상회담을 계기로 개성공단이 정상 가동이 될 수 있는 길을 마련한 정부와 국회는 6.15 공동선언 18주년을 맞이해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과 권칠승 의원 공동주최로 내일 15일 국회 의원회관 2소회의실에서 「공동 번영과 평화의 상징 개성공단, 어떻게 활성화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남북 공동 번영과 평화의 상징 개성공단 어떻게 활성화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박광온 의원(오른쪽), 권칠승 의원(왼쪽) 공동주최로 토론회를 국회에서 개최했다.(사진=중앙뉴스 박광원 기자)
남북 공동 번영과 평화의 상징 개성공단 어떻게 활성화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박광온 의원(오른쪽), 권칠승 의원(왼쪽) 공동주최로 토론회를 국회에서 개최했다.(사진=중앙뉴스 박광원 기자)

지난 12일 북한과 미국이 한반도 비핵화와 관계 정상화의 길을 밟아 나가기로 하는 등 남‧미 정상회담에 이어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나면서 남북 간 경제협력과 개성공단 재가동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판문점 선언 이행의 첫 사업으로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 작업이 진행되며 공단 재가동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최근 개성공단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를 보면, 입주기업의 96%가 재입주를 희망하고 있으나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해서는 경협보험금 반환과 원자재 구입 등 경영자금 부족, 주문량 감소, 설비자금 부족 등 입주기업의 어려움이 산재해 있다.

이에 6.15공동선언 정신을 구현한 남북경협의 상징사업인 개성공단의 가치를 알리고 개성공단 정상화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토론회는 유창근 개성공단기업협회 부회장이 '개성공단 재개방안과 과제'라는 주제로 발제를 하고, 조봉현 IBK 경제연구소 부연구소장이 '개성공단 조기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한다.

이번 토론의 좌장을 맡은 이상만 한반도개발협력연구소·연구네트 이사장이 맡을 예정이며, 서승원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 박천조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기업지원부 부장, 강창범 개성공단 피해대책위 간사, 김형수 내일신문 산업팀 기자가 각 분야별로 토론을 진행했다.

사진은 개성공단 토론회를 마치고 단체 기념찰영을 했다.(사진=권칠성 의원실)
사진은 개성공단 토론회를 마치고 단체 기념찰영을 했다.(사진=권칠성 의원실)

권칠승 의원은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및 경제통일 구현’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개성공단은 서해벨트의 중점사업 중 하나이며, 국정과제에도 개성공단 정상화를 포함한 남북경협 재개가 포함되어 있다”면서 “평화로 가는 길이 열렸듯이 개성공단 재개로 가는 길도 활짝 열리게 되길 기원하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성공적인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한 다양한 의견과 좋은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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