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00종목, 올들어 사상 최고가 경신

[중앙뉴스=신주영 기자] 18일 코스피, 코스닥은 동반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0.64p(0.03%) 오른 2404.68에 개장했다. 코스닥은 0.22p(0.03%) 오른 866.44에 장을 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3원 오른 1101.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57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며 5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도 100원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308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32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증권, 건설업, 철강금속, 종이목재, 섬유의복, 의료정밀 등이 내림세다. 통신업은 2% 넘게 오르고 있으며 비금속광물, 의약품, 음식료업, 운수창고, 기계, 은행, 서비스업 등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1%대 약세로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 POSCO, LG화학,삼성물산,한국전력 등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현대차,삼성바이오로직스, KB금융, LG생활건강, 신한지주 등은 상승세다.

올해 코스피 100개·코스닥 213개 종목 최고가 경신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종목이 100개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213개 종목이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1위), 메디톡스(3위), 바이로메드(4위) (사진=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1위), 메디톡스(3위), 바이로메드(4위) (사진=한국거래소)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올해(지난 14일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종목 2천98개 가운데 313개(14.92%)가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시장별로 보면 이 기간 코스닥시장에서는 전체 1천216개 종목 중 213개(17.52%)가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고 코스피 시장에서는 전체 882개 중 100개(11.33%)만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연초대비 6/14일 기준 등락현황 (사진=한국거래소)
연초대비 6/14일 기준 등락현황 (사진=한국거래소)

올해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들의 평균 주가상승률은 40%를 넘어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최고가를 기록한 100개 종목의 평균 주가상승률은 48.89%, 코스닥시장 종목은 43.82%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2.27% 하락, 코스닥지수는 6.41% 상승했다.

업종별 최고가 경신 종목 수는 유가증권시장에서 화학(18종목), 코스닥시장에서 기타서비스(23종목) 업종이 가장 많음(사진=한국거래소)
업종별 최고가 경신 종목 수는 유가증권시장에서 화학(18종목), 코스닥시장에서 기타서비스(23종목) 업종이 가장 많음(사진=한국거래소)

업종별로는 코스피 시장의 경우 화학(18개), 의약품(17개), 금융(16개) 업종에서 최고가 경신 종목이 많이 나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타서비스업종이 신고가를 기록한 종목을 가장 많이 배출했다. 기타서비스업종 23개 종목이 최고가를 경신했고, 반도체와 제약업종에서는 각각 22개 종목이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사 중 최고가를 경신한 코스피 종목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7위), KB금융(9위), LG생활건강(12위), SK(19위), 하나금융지주(25위) 등이 포함됐다.

코스닥시장에서도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와 메디톡스(3위), 바이로메드(4위), CJ E&M(7위), 셀트리온제약(8위) 등이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사진=한국거래소)
(사진=한국거래소)

한편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사 중 절반 이상의 주가가 올랐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 수는 유가증권시장에는 500개(56.05%)였고, 코스닥시장의 경우 721개(56.59%)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필룩스(14,8500 0.00%)로 올해 들어서 438.34%나 뛰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와이오엠 주가가 연초 대비 635.10%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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