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들의 국회 본회의장 점거 대치가 사흘째로 접어든 가운데 여야는 제헌절을 맞아 동시 점거를 일시 해제했다.

여-야는 오늘이 제헌절인데다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국회 안에서 기념 행사까지 예정된 상황을 고려해 오늘 정오까지는 각각 2명의 의원씩만 남기고 본회의장에서 철수했다.

그러나 오후부터는 본회의장 점거 의원수가 다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나라당은 50여명씩 3개조, 민주당은 20여명씩 3개조로 본회의장 점거조를 편성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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