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10시 코스피,코스닥(사진=한국거래소)
오전10시 코스피,코스닥(사진=한국거래소)

[중앙뉴스=신주영 기자] 코스피가 22일 미중 무역전쟁 발발에 따른 실물 경기 악화 우려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75포인트(0.63%) 내린 2,323.08 출발했다.

지난밤 미국 증시도 미중 무역전쟁 탓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96.1포인트(0.8%) 하락한 2만4,461.70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8거래일 연속 내림세다.

지난해 3월 말 이후 가장 긴 연속 하락이다. 하루 더 하락하면 지난 1978년 2월의 9거래일 연속 하락과 같아진다. 
 
S&P500지수는 전일 대비 17.56포인트(0.63%) 떨어진 2,479.76으로 장을 끝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7,712.95로 전일대비 68.56포인트(0.88%) 내렸다.
 
국내외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집중하고있다. 중국 가오펑 상무부 대변인은 미국의 추가 관세 위험에 대해 “양적 질적 조치를 포함한 각종 조치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171억원 규모, 기관은 578억원 규모를 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701억원치를 순매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억원과 48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50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0.53%), SK하이닉스(-1.24%), POSCO(-1.53%), 현대차(-1.18%), LG화학(-3.00%), NAVER(-0.43%), LG생활건강(-0.48%) 등 대부분이 약세다.

셀트리온(1.03%), 삼성바이오로직스(1.33%), 삼성물산(0.43%)은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1포인트(0.03%) 내린 826.01로 개장했으나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3억원, 2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2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65%), 신라젠(0.42%), CJ E&M(1.78%), 바이로메드(0.04%), 에이치엘비(0.31%), 셀트리온제약(0.58%), 펄어비스(0.88%) 등이 오르고 있다.

메디톡스(-1.56%), 나노스(0.13%), 스튜디오드래곤(1.79%) 등은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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