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제공
예스24 제공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6월 3주 종합베스트 순위 집계에서는 인기드라마에 힘입은 관련 도서들이 순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스24에 따르면 6월 3주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하태완 작가의 에세이 <모든 순간이 너였다>가 지난 주 보다 무려 열 네 계단 상승해 1위에 재등극했다.

<모든 순간이 너였다>는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노출된 에세이집이다.  

또한 카카오페이지 웹툰 랭킹 1위를 기록한 원작 로맨스 만화 1편과 2편은 각각 12위와 13위를 차지했다. 동명 소설 <김 비서가 왜 그럴까> 1편은 아홉 계단 내려간 20위와 2편은 여섯 계단 떨어진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에세이, 소설 등 문학 도서들도 순항이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트 디즈니 인기 캐릭터 ‘곰돌이 푸’ 열풍이 식을 줄 모르는 가운데,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는 전 주보다 두 계단 상승한 2위를 기록했다.

반면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 <곰돌이 푸,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는 한 계단 내려가 9위에 자리했다. 

한편 예스24에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외국 작가’ 1위로 뽑힌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간 장편소설 <고양이> 1편은 한 계단 떨어진 3위며  2편은 두 계단 내려가 5위를 차지했다. 

꾸준한 인기를 모아온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 100만부 돌파 기념 양장 특별판은 세 계단 오른 6위에 자리잡았고, 나이 마흔에 꾸준한 운동으로 삶을 변화시킨 저자의 경험담을 담은 <마녀체력>은 8위로 순위권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현대인을 위한 조언과 위로가 담긴 김수현 작가의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17위를 유지했고, 잠시 주춤했던 히가시노 게이고의 스테디셀러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19위로 순위권에 재진입했다. 

유시민의 신간 <역사의 역사>는 전 주 대비 세 계단 내려가 4위에 머물렀다. 일본의 육아전문 기자가 전해주는 현실 육아 비법을 소개한 <최강의 육아>와 영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공한 30대 초반의 백만장자 롭 무어의 특별한 부의 공식을 소개한 <머니>는 각각 7위와 10위로 처음으로 순위권에 올랐다. 

영어 면접, 회의, PT 등 직장인을 위한 영어 공부 비법을 다룬 <27년 동안 영어 공부에 실패했던 39세 김과장은 어떻게 3개월만에 영어 천재가 됐을까>는 전 주 대비 두 계단 상승해 11위를 기록했다.

예스24 주간 베스트셀러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태영호 前 영국주재 북한 공사의 자서전 <3층 서기실의 암호>는 아홉 계단 떨어진 14위에 머물렀다. 

어린이 추리 동화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6>은 다섯 계단 내려간 15위를 차지했고, 문유석 판사가 들려주는 대한민국 사회의 불편한 진실을 담아낸 <개인주의자 선언>은 전 주와 동일하게 16위를 자리를 지켰다. 

6월 3주  전자책 순위에서는 네티즌이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종교 지도자로 선정된 명진 스님이 전하는 진짜 행복하게 사는 비결을 소개한 <스님, 어떤 게 잘 사는 겁니까>가 새롭게 1위에 등극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