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 머추어 Ms. Mature', 유니버설발레단의 유지연 부예술감독 선정...
'미즈 머추어 Ms. Mature', 유니버설발레단의 유지연 부예술감독 선정...
  • 신현지 기자
  • 승인 2018.06.28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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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발레단의 유지연 부예술감독 (사진=유니버설발레단 제공)
유니버설발레단의 유지연 부예술감독 (사진=유니버설발레단 제공)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제 1회 '미즈 머추어 (Ms. Mature)시상식이 28일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 '미즈 머츄어'에 유니버설발레단의 유지연 부예술감독이 선정됐다. 

‘미즈 머츄어’를 주관한 집행위원에 따르면, 유지연 부감독은 최정상급 마린스키발레단에 최초의 외국인 단원으로 16년간 세계무대를 넘나들며 대한민국 문화예술인의 긍지를 높였다.

또한 은퇴 후에는 후학양성과 발레의 대중화에도 힘쓰는 한편 가정과 육아를 병행하면서 끊임없이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관련한 '미즈 머츄어(Ms. Mature)‘는 외적인 사회활동뿐만이 아닌 내면의 깊은 아우라를 지닌 대한민국 4~50대 여성으로 '사랑, 소통, 융합, 배려, 겸손' 등 다섯 덕목을 기준으로 두고 그에 합당한 인물을 찾아내는데 목적이 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게 되는 ’미즈 머추어‘에는 각계각층에서 15명의 여성이 선정되었다.

선정자들 중에는 암을 극복하고 복지분야에서 묵묵히 선행을 실천하는 봉사자와 74세의 나이에도 자기관리를 통해서 열심히 활동하는 시니어 모델도 포함되어 있다.

제 1회 ‘미즈 머추어’에 선정된 유지연은 예원예술학교와 러시아 바가노바 발레학교를 수석졸업 후, 1995년 세계 정상급 마린스키발레단에 외국인 최초 단원으로 입단,  클래식, 모던, 드라마 발레까지 넓은 스펙트럼을 소화해 냈다.

(사진=유니버설발레단 제공)
(사진=유니버설발레단 제공)

특히 그녀는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인형>, <지젤>, <세헤라자데>, <신데렐라>, <로미오와 줄리엣> 등 많은 작품에서 비중있는 역할을 맡았으며, 존 노이마이어(John Neumeier), 윌리엄 포사이드(William Forsythe), 롤랑프티(Roland Petite) 등 세계적 거장 안무가들의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로 그녀는 2003년 '100년간 러시아 발레를 빛낸 대표 무용수들'을 기록한 『페테르부르크 1903~2003 발레 역사사전』에 등재되어 무용계에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이에 마린스키발레단의 유리 파테예프(Yuri Fateyev) 예술감독은 유지연의  은퇴작으로 세기의 발레스타 안나 파블로바(Anna Pavlova, 1881~1931)에 의해 탄생한 <빈사의 백조>를 선물했고 이 작품으로 국내 고별무대를 마쳤던 그녀는 당시 한국과 러시아 언론으로부터 주목받기도 했다. 

2011년 귀국 후 유지연은 성균관대, 성신여대 등 주요 대학 출강과 국립발레단 지도위원으로 활동했으며 2015년 유니버설발레단과 인연을 맺었다.

유지연은 유니버설발레단과의 인연에 "하늘이 주신 인연이라고 생각해요. 유니버설발레단은 러시아 황실발레의 정통성을 이어가는 단체죠. 저 역시 바가노바 메소드를 익히고 마린스키에서 활동했기 때문에 발레단에서 누구보다 즐겁게 제 열정을 펼칠 수 있는 것 같아요."라며 후학 양성에 소감을 말했다.

현재 그녀는 유니버설발레단에서 부예술감독으로서 후학양성에 힘쓰며 발레의 대중화를 위한 관객과의 소통에 나서고 있다

한편 시상식에 앞서 유지영위원장은 ”훌륭한 롤모델들과 함께 큰 뜻을 펼치기 위해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미즈 머츄어 페스티벌은 남과 비교하는 삶이 아닌 자신과의 도전을 통해서 가치있는 삶을 이끌어가는 다양한 롤 모델들을 선발하고, 이들로 하여금 조화로운 사회에 귀감이나 보탬이 되도록 만드는 특별한 페스티벌’이라고 ‘미즈 머츄어’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향후 계획에 유위원장은 “첫술에 배부를 순 없다. 하지만 몇회를 반복하다 보면 선정된 이들 스스로 사회에 귀감이 될 만한 멋진 무언가를 만들어 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28일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미즈 머스터 시상식은 1부 네오클래식, 2부 스윙재즈로 약 3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올해 미즈 머스터의 선정자 유니버설발레단 부예술감독 유지연을 비롯해 평창올림픽 개폐회식 안무를 맡았던 현대무용가 차진엽, 소프라노 김민지, 재즈작곡가겸 음악 프로듀서 레이첼 곽, 샐러드마스터 홍나현 지사장 등 15명의 셀럽들이 함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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