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5년간 매년 약 200명 선발
취․창업 멘토링 및 후속 교육 3개월.. 신중년 재취업

(사진= 서울시 제공)
(사진= 서울시 제공)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취업자 증가 폭이 5개월 연속 10만명 전후에 머무는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6월 고용동향에 지난달 취업자 수가 2,712만 6천 명으로, 지난해 6월에 비해 10만 6천 명 증가했다. 정부의 취업자 수 증가 목표는 32만 명인데 반해 턱없는 일자리 불황은 쇼크 수준에 이르고 있다.  

이와 때를 같이 해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고용노동부, 현대자동차그룹, ㈜상상우리와 공동 협력하여 지속가능한 50+세대의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발굴한다고 밝혔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그 협력업체들은 사회적 경제 및 소셜 벤처 영역에 실질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굿잡5060’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신중년 커리어 프로젝트 ‘굿잡5060’은 중장년 취업프로그램을 넘어선 사회적 가치에 대한 이해와 핵심업무 역량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민-관-공공기관-사회적기업이 협력하여 2022년까지 5년간 매년 약 2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교육생은 선발워크숍 및 핵심역량강화교육 6주와 취․창업 멘토링 및 후속 교육 3개월 등을 거쳐 전문인력을 필요로 하는 사회적기업 및 소셜벤처에서 일자리를 찾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앞으로 5년간 신중년 일자리 500개를 마련한다는 계획으로 진행된다.   

이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굿잡5060’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난 10일(화) 오후 3시부터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에서 ‘굿잡5060’ 출범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 고용노동부, 현대자동차그룹, ㈜상상우리 등 ‘굿잡5060’ 협력기관 및 유관기관 관계자가 모여 신중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의견을 공유하고 ‘굿잡5060’ 프로젝트의 목적과 취지, 향후 방향, 실제 기업에서 활동하는 신중년의 사례를 통해 50+세대와 사회적기업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출범식 이후에도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지속적인 프로젝트 운영과 홍보를 통해 사회적 경제 분야 및 중장년 일자리 문제 해결 일환으로 50+세대와 사회적 기업의 참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그동안 사회적 경제 영역에서 50+세대 일자리 모델을 발굴하고 운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로젝트 참여자를 모집하고 선발워크숍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기존 사회적경제 관련 전문과정 등을 수료한 전문인력 10여 명을 ‘50+서포터즈’로 선발하여, 이들이 ‘굿잡5060’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신중년과 사회적기업의 취업 매칭, 사후 모니터링 등을 통해 50+당사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굿잡5060’ 프로젝트 참여방법 등은 홈페이지(www.goodjob5060.com)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선발된 참가자들은 워크숍 및 핵심역량 강화교육, 취․창업 멘토링 및 사후 지원 등의 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현재 1, 2기 참여자를 모집 중에 있으며 2018년은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총 8기의 참여자를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이경희 대표이사는 “2차 베이비부머의 은퇴 시기가 다가오면서  중장년층을 위한 일자리 발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기관과 힘을 합쳐 지속가능한 새로운 신중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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