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주) 아펙스 제공)
영화 '맘&대드' (사진(주) 아펙스 제공)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평범한 어느 하루 사이에 벌어지는 잔혹하지만 웃음을 참기 힘든 해프닝을 그린 영화 <맘&대드>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해 화제다.

부모들이 자식을 죽이기 시작한다는 독특한 설정을 바탕으로, 자기 자식만 보면 죽이지 못해 안달이 난 부모들의 정신 나간 모습을 담은 <맘&대드>가 “결코 실망하지 않을, 끔찍하고 유쾌하게 웃기는 영화!”(Scifinow),“재치와 감각으로 엄청난 충격을 줄 작품!”(TheTimes),“이보다 더음침하게 웃길수는없다!”(Variety) 등 해외 유력 매체의 호평을 받아 더욱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모가 자식을 죽이는 끔찍한 사건들이 연쇄적으로 발생함에도 시종일관 관객을 폭소하게 하는 <맘&대드>의  매력은 이미 시체스영화제와 토론토 국제영화제를 찾은 관객과 평단에게 인정을 받았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니콜라스 케이지, 셀마 블레어와 같은 할리우드 대표 배우들의 연기 열전과 유니크한 분위기를 엿보게 해 호기심을 더욱 고조시킬 전망이다.

어느 평범한 하루, 온 식구가 아침 식사를 하는 장면으로 시작되는 메인 예고편은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저녁 식사를 하러 집에 올 것이니 친구들과 약속을 하지 말라고 충고하는 엄마와 아빠에게 반항하는 큰딸의 모습을 보여준다. 

어딘가 심상치 않은 표정으로 자식들을 바라보는 부모들의 표정은 분노심과 배신감 따위가 묘하게 느껴진다.

이어서 등장하는 ‘엄마,아빠가 제대로 화났다!’ 카피는 본격적으로자식들을죽이려고 작정한 부모들의 매서운 폭주를 암시.흡사 좀비 무리를 연상하게 하는 장면은 짜릿함을 선사한다.
 
메인 예고편 공개로 한층 더 호기심을 고조시키는 트러블 메이커 무비 <맘&대드>는 12일 CGV 용산아이파크몰 언론/배급 시사회에 이어 오는 18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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