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제공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중앙뉴스=신주영기자]올해 상반기 전국 주택 매매거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감소한 반면 서울은 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서울의 주택 매매 거래량이 작년 동기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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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주택 매매거래량은 43만7395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4.4% 줄었다. 최근 5년 평균치와 비교해도 10.7% 감소했다.

특히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년 동월보다 33.6% 줄어든 6만5027건에 그쳤다.

서울의 경우 올 상반기 거래량은 9만1381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1.9%, 5년 평균치보다 9.8% 증가했다. 

강북은 6.6% 증가한 반면 강남은 2.8% 줄었고, 특히 강남 4구는 8.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거래량은 1만401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56.4%, 5년 평균치보다 43.8% 급감했다. 지난 4월 시행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와 재건축 규제 및 보유세 개편 예고 등으로 주택시장의 관망세가 확산된 영향이다.

올해 상반기 주택 매매 거래량은 43만7천395건으로 작년 상반기에 비해 4.4% 줄었다

수도권은 23만5천630건으로 작년보다 0.2% 줄었고 지방은 20만1천765건으로 9.0% 감소해 지방의 하락폭이 더 컸다.

아파트 거래량(28만7천665건)은 작년보다 1.4% 줄었고 연립·다세대(8만6천254건)는 10.7%, 단독·다가구(6만3천476건)는 8.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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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6만5천27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33.6%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도권은 3만1천521건으로 44.9% 줄었고, 지방은 3만3천506건으로 1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의 경우 거래량이 작년 동기보다 56.4% 줄어든 1만401건밖에 되지 않았다.

강남은 4천749건으로 60.9% 줄었고, 그 중에서도 강남 4구의 주택 거래량은 74.6% 감소한 1천371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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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아파트 거래량은 4만367건으로 37.4% 줄었고 연립·다세대는 1만3천766건으로 30.4%, 단독·다가구주택은 1만894건으로 2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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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전월세거래량은 93만3986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6.9% 증가했다. 3년 평균치와 비교해도 9.3% 늘어났다.

수도권 거래량은 61만6천335건, 지방은 31만7천651건으로 각각 전국 평균과 같이 작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은 13만9천318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5.2% 증가했다.

수도권은 9만2천634건으로 4.2%, 지방은 4만6천684건으로 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 비중은 40.0%로 작년 동월 대비 2.1%포인트 감소했다.

아파트 전월세거래량(41만9천837건)은 작년 동기 대비 6.4%, 아파트 외 부동산(51만4천149건)은 7.3% 증가했다

전세 거래량(55만4천672건)은 12.5% 증가한 반면 월세(37만9천314건)는 0.4% 감소했다.

월세 비중은 40.6%로 작년 동기(43.6%) 대비 3.0%포인트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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