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기자]

김현철의 코믹한 지휘 퍼포먼스(사진=경주문화재단 제공)
김현철의 코믹한 지휘 퍼포먼스(사진=경주문화재단 제공)

경북 경주문화재단대표 여름 레퍼토리 사업인 ‘8월에 눈 내리는 경주예술의전당’이 8일, 23일 오후 8시 2회에 걸쳐 경주예술의전당 어울마당(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다. 눈이 내리는 듯한 무대연출이 큰 특징인 이번 공연을 통해 연이은 폭염 속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여름나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첫 에피소드에서는 지휘자로 변신한 방송인 김현철과 함께 하는 ‘김현철의 유쾌한 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진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클래식을 방송인 김현철의 코믹한 지휘 퍼포먼스와 특유의 유쾌하고 전문적인 해설로 풀어낸다. 수준급 연주자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연주하여 유쾌하면서도 가볍지 않은 시간을 선보인다.

8월에 눈 내리는 경주예술의전당 포스터(사진=경주문화재단 제공)
8월에 눈 내리는 경주예술의전당 포스터(사진=경주문화재단 제공)

오는 23일에는 ‘달달한 음악으로의 초대 with 뮤지컬 & 재즈’로 여러 장르의 음악을 하나의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대중적이고 친숙한 클래식을 만들기 위해 기획된 이번 에피소드는 가수 ‘더 원’과 뮤지컬 배우 ‘이건명’ 등 실력파 아티스트들의 협업을 통해 최고의 볼거리를 제공 할 예정이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8월에 눈 내리는 경주예술의전당’은 매해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관객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가수 ‘조관우’와 ‘W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이 출연해 클래식 명곡, 재즈, 팝, 애니메이션 OST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관객을 만났다.

본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8년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경주문화재단은 8년 연속 선정되었다. 방방곡곡 문화공감은 지역의 문화 향유권 신장 및 문화 양극화 해소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지난달 11일에 열린 ‘2시의 콘서트 – Sing Sing Sing 콘서트’에 이어 이번 ‘달달한 음악으로의 초대 with 뮤지컬 & 재즈’ 공연 또한 본 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다.

‘8월에 눈 내리는 경주예술의전당’은 경주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주관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눈이 내리는 특수효과와 빙과류를 제공하고 지역예술인과 함께하는 로비음악회를 특별 공연으로 펼치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자세한 정보는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gjartcente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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