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오석근 위원장,이용훈 대표,레 탄 손 감독,리 푸옹 중 베트남영화국 부국장,배우 강태오,롯데컬처웍스 차원천 대표 (사진= 영화진흥위원회 제공)
좌측부터 오석근 위원장,이용훈 대표,레 탄 손 감독,리 푸옹 중 베트남영화국 부국장,배우 강태오,롯데컬처웍스 차원천 대표 (사진= 영화진흥위원회 제공)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제 2회‘베트남 영화의 날’이 7월 18일(수)오후6시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상영작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으로 시작된 ‘베트남 영화의 날’ 개막식은 '베트남 프린스'라고 불릴 정도로 베트남에서 인기가 많은 배우 강태오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강태오는 한국-베트남 합작 드라마 <오늘도 청춘>시리즈를 통해 2015년 국내 배우 최초로 VTV 어워즈에서 남우 주연상을 수상해 베트남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이 자리에는 영화진흥위원회 오석근 위원장, 롯데컬처웍스 차원천 대표, 루믹스미디어 이용훈 대표 등 한국 영화인들과 베트남 영화국 리 푸옹 중 부국장, 쿠앗 두이 탄 본부장,레탄 손 감독 등 베트남 영화인들을 비롯해 한국-베트남 영화인들 200여명이 참석해 한국-베트남 영화 교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베트남 영화국의 리 푸옹 중 부국장은 환영사를 통해” 관객들이 베트남 영화를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고, 한국의 발전된 영화산업을 더 많이 알게되고 상호교류를 통해 양국의 영화산업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영화진흥위원회 오석근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영화와 한류에 대한높은 관심에 베트남 영화관계자 및 국민들에게 감사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에서 베트남 영화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길 바라며, 더불어 아시아 영화들에 대한 관심과 교류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이번행사에 대한 한국의 관심과 감사를 전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 개봉 당시 베트남 박스 오피스1위를 차지하고,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된 작품이기도 한 <불량소녀>의 감독인 레 탄 손 감독의 무대인사가 진행되었고, 개막식이 끝난 후 개막작인 <디자이너>가상영되었다. 

<디자이너>는 2018년 베트남 골든카이트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였고,2017년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 영화의 창> 부문에 초청된 작품이다.

이번 개막식이 상영되는 상영관은 영화 관계자들뿐 아니라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교민들과 한국 관객들로 객석을 가득 채워 좀처럼 한국에서 보기 힘든 베트남 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