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오는 26일 오후 "제34회 우리 문화재 그리기 빚기 대회" 시상식을 개최한다.

최고상인 으뜸상 작품(사진= 국립경주박물관제공)

지난 5월 14일(월) 열린 대회에는 경주를 비롯하여 포항, 김해 지역의 초등학생 300명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121명의 어린이가 입상했다.

최고상인 으뜸상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큰 항아리’를 그린 김동우(용황초 3학년), 국립중앙박물관장상은‘토우장식항아리’를 빚은 이다혜(사방초 6), 국립경주박물관장상은 ‘굽다리목항아리’를 수묵화로 표현한 김가은(경주초 5),‘100년 후의 항아리 집 하늘을 날다’라는 주제로 상상화를 그린 김채희(입실초 2) 어린이가 각각 수상한다.

이밖에도 버금상(경상북도지사상 등) 12명, 솜씨상(국립경주박물관장상) 21명, 꿈나무상(국립경주박물관장상) 84명이 선정되었다.

이번 대회 심사위원들은 어린이들의 섬세한 관찰력과 과감한 표현력을 칭찬하였으며, 작품 곳곳에서 어린이다운 상상력과 창의력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입상작들은 오는 27일(금)부터 10월 28일(일)까지 국립경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이와 관련, 박물관 측은 "어린이의 눈높이로 우리 문화재를 감상하고 표현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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