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인조의 연합 오케스트라, 150여 명의 연합 합창단으로 웅장하게 구성

[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경주시와 울산광역시, 포항시는 오는 8월 14일(화), 16일(목), 17일(금) 3일간 시립예술단 연합으로 각 도시에서 ‘2018 희망 해오름 동맹 대음악회’를 개최한다.

공연 포스터 (사진=경주문화재단제공)
2018 희망 해오름 동맹 대음악회  포스터 (사진=경주문화재단제공)

이번 공연은 경주, 울산, 포항이 해오름 동맹을 맺은 후 두 번째로 진행하는 합동공연이다. ‘하나된 울림’이란 제목으로 해오름 연합 오케스트라 80인조와 경주, 울산, 포항 세 도시의 시립합창단 150여 명이 함께 무대에 올라 카라얀의 계보를 잇는 마에스트로 줄리안 코바체프의 지휘 아래 세계 최정상의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의 협연으로 웅장하고 감동적인 무대를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 공연에 출연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는 세계 무대에서 최고 수준의 예술성을 인정받아왔으며 강렬한 음악적 감수성과 예술적 완성을 향한 끊임없는 추구로 전 세계 음악 애호가들에게 높은 찬사를 받아왔다.

또한 지휘를 맡은 줄리안 코바체프는 카라얀이 인정한 세계적인 지휘자로 현재 대구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남다른 리더십, 통찰력과 깊이 있는 지휘로 1,200여 석 규모의 대구콘서트 하우스 그랜드홀을 전석 매진시키며 클래식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공연의 제1부에서는 해오름 연합 오케스트라의 ‘Pomp and Circumstance March No.1 Op.39’로 시작을 알리며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의 ‘브람스 바이올린협주곡 D Major’로 감동을 이어간다.

제2부에 들어서면 대구가톨릭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가 교수이자 유럽과 미주지역에서 오페라 주역가수로 활동 중인 테너 이병삼의 ‘그리운 금강산’과 ‘Nessun Dorma-from opera Turandot’을 공연하며, 해오름 연합 오케스트라의 ‘아리랑’과 해오름 연합 합창단의 ‘해오름 칸타타-봄이 온다’와 ‘Korea Fantasy’로 대미를 장식한다.

경주, 울산, 포항 세 도시는 시립예술단의 합동공연으로 서로 우호를 증진하며 문화예술 교류를 통한 지역예술 활성화 및 해오름 동맹도시 간 유대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본 공연은 8월 14일(화)에는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 8월 16일(목)에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8월 17일(금)에는 포항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에서 모두 저녁 7시 30분에 열리며. 총 공연시간 약 110분으로 초등학생 이상 잔 여석에 한해 선착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관련 정보는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gjartcente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개최 장소에 따라 경주는 경주예술의전당 1588-4925 혹은 경주시립예술단 054-779-6094, 울산은 울산문화예술회관 052-275-9623~8, 포항은 포항시 문화예술과 054-270-5483으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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