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소비자평가 ‘좋은 손해보험사’ 순위 공개…삼성화재 16년 째 1위에 올라
2018년 소비자평가 ‘좋은 손해보험사’ 순위 공개…삼성화재 16년 째 1위에 올라
  • 우정호 기자
  • 승인 2018.07.3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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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충성심 높은 NH농협손해가 DB, 현대 제치고 2년째 2위 유지
AXA손해, 전년 9위에서 3위로 크게 도약, 롯데손해는 올해도 최하위권
전 손보사 안정성, 소비자성, 건전성, 수익성 4대 부문 12개 항목 평가
삼성화재 로고 (사진=삼성화재 제공)
삼성화재 로고 (사진=삼성화재 제공)

[중앙뉴스=우정호 기자] 금융소비자연맹이 소비자들에게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매년 실시하는 소비자 평가에서 삼성화재가 ‘좋은 손해보험사’ 1위로 선정됐다.

금융소비자연맹(이하‘금소연’)은 2017년 12월말 기준 14개 손해보험회사의 경영공시자료를 비교 분석해 ‘2018년 좋은 손해보험회사 순위’를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평가 결과 1위는 삼성화재, 2위 NH농협손해, 3위 AXA손해이며, 삼성화재는 16년째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상호금융사인 농협에서 2012년 출범한 농협손해는 충성도 높은 소비자로 인해 전년에 이어 2위를 유지했고, AXA손해는 전년 9위에서 3위로 크게 도약한 반면, 롯데·MG·흥국·한화손해는 전년에 이어 올해도 최하위 권에 머물렀다.

부문별로 나누었을 때, 안정성 역시 삼성화재가 1위를 차지했으며 소비자성은 NH농협손해, 건전성은 메리츠화재, 수익성은 DB손해가 1위를 기록했다. 한편, 삼성화재의 소비자성과 건전성의 순위는 각각 12위와 5위로, 점차 뒤로 밀리는 현상이 발생했다.

(사진=금융소비자연맹 제공)
(사진=금융소비자연맹 제공)

평가결과를 A,B,C,D,E 5등급으로 나웠을 때, 95점 이상인 A+등급은 삼성화재와 NH농협손해가 차지했다.

A등급은 AXA손해, DB손해, 현대해상, 메리츠화재가 차지했으며, 하위 등급인 C등급은 흥국화재와 MG손해가 기록했다. 한편, 75점 이하인 D등급은 롯데손해가 가장 낮은 등급으로 평가됐다.

메리츠화재는 전년 3위에서 6위로, KB손해는 전년 7위에서 10위로 각각 3단계씩 크게 하락했다. 롯데손해는 전년에 이어 올해도 최하위에 머물렀다.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삼성화재의 책임준비금은 52조8,723억원으로 업계 전체 중 27.16%를 차지했다.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KB손해 4개사의 책임준비금 점유율은 70.48%였다. 유동성비율은 업계 평균이 203.70%로, 이 부문의 비율은 THE-K 손해가 471.41%로 가장 높았던 반면 KB손해가 124.41%로 가장 낮았다.

소비자성 순위는 NH농협손해가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AXA가 2위, KB손해가 3위를 차지한 반면 AIG손해와 롯데손해가 최하위를 기록했다.

10만건당 민원건수는 농협손해가 3.80건으로 전년에 이어 가장 적었으며, 이어 ACE손해(4.36건), DB손해(6.68건) 순으로 낮았다. 반면, 흥국화재의 민원건수가 15.9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롯데손해가 14.82건으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불완전판매비율은 AXA손해가 0.01%로 전년에 이어 가장 낮았으며, 이어 농협손해가 0.04%로 낮았다. 반면 ACE손해가 0.44%로 가장 높았으며 삼성화재 0.17%, AIG손해 0.16% 순으로 높은 불완전판매비율을 보였다.

(사진=금융소비자연맹 제공)
(사진=금융소비자연맹 제공)

보험금부지급율은 AXA손해가 0.54%로 가장 낮았으며, 이어 THE-K손해가 0.64%의 비율을 보인 반면 AIG손해가 1.99%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소비자 인지,신뢰도는 삼성화재가 32.4%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현대해상(15.7%), DB손해(11.9%) 순으로 나타나 3사가 전년과 같은 순위를 기록했다.

건전성 순위는 메리츠화재가 24%로 1위를 차지했으며 NH농협손해가 2위, 현대해상이 3위를 기록했다. 반면 한화손해가 최하위를 차지했다.

위험가중자산비율은 ACE손해가 17.59%로 전년에 이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고, MG손해가 63.35%로 가장 높았다.

가중부실자산비율은 업계 평균이 전년 0.18%에서 0.2%로 0.02% 상승했으며, DB손해가 0.01%로 가장 낮았다. 반면, NH농협손해가 0.33%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손해보험사의 총 단기순이익은 전년 2조5,369억원에서 3조1,875억원으로 6,506억원 증가했으며, 이 중 삼성화재가 9,564억원으로 업계이익의 30%를 점유했다. 뒤를 이어 DB손해가 6,221억원, 현대해상이 4,728억원으로 3개사 합계가 전체의 64.4%를 차지했다.
 
전년 MG손해는 △289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으나, 금년 51억원으로 흑자 전환함에 따라 적자를 기록한 회사는 없다. 총자산수익률(ROA)은 업계 평균이 1.61%로 전년 1.77% 대비 0.16% 하락했으며, MG손해가 0.16%로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다.

운용자산이익률의 업계 평균은 3.36%로 MG손해가 5.1%로 가장 높았으며, AIG손해가 1.9%로 가장 낮은 이익률을 보였다.

(사진=금융소비자연맹 제공)
(사진=금융소비자연맹 제공)

좋은보험사 평가는 금융소비자연맹에서 2003년 처음 평가한 이래 보험회사의 개별 결산 공시자료를 종합 분석해 소비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주기 위한 취지로 15년 째 시행 중이다.

평가부문은 보험소비자가 보험사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중요한 사항을 안정성(40%), 소비자성(30), 건전성(20%), 수익성(10%) 등 4대 부문으로 나누고 이 4대 부문별로 가중치를 달리 줬다.

금소연은 이번에 발표한 순위정보는 경영공시자료를 기초로 한 계량자료의 순위 정보이며, 민원처리, 서비스 만족도 등 비계량 정보는 포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손해보험사 평가순위에 대해 “소비자들이 보험을 가입할 때 좋은 선택 정보로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최고의 컨슈머 리포트로서 활용할 수 있는 자료이다”라며 “모집자의 권유나 연고에 의한 선택보다는 객관적 지표를 가지고 본인 스스로 보험사를 선택하는 것이 올바른 보험사 선택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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