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아침 공부’하는 바른미래당 의원들
폭염 속 ‘아침 공부’하는 바른미래당 의원들
  • 박효영 기자
  • 승인 2018.08.02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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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공부하는 이유, 선거 참패 이후 김관영 원내대표의 공약, 정책워크숍과 브리핑 그리고 현장방문

[중앙뉴스=박효영 기자] 이번주는 ‘국가 예산’ 이슈였다. 이상민 책임연구위원(나라살림연구소)은 아침 일찍 머리를 써야하는 만큼 졸린 청중의 주의집중을 시켜야해서 최대한 쉽게 설명하기 위해 애썼다.

이상민 위원이 발제를 맡아 발표하고 있다. (사진=박효영 기자)
김관영 원내대표 체제 이후 바른미래당은 정책 행보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사진=박효영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공부하는 정당’을 강조했다. 매주 이슈를 정해 두 번씩 아침 일찍 모여 공부하고 목요일에 바른미래당만의 정책 브리핑을 하는 것이다. 

김 원내대표는 6월25일 선거에서 당선된 뒤 꾸준히 공부하고 바른미래당의 정견을 발표하는 시간을 자주 마련해 국민들에게 어필하겠다고 공언했다. 결국 이념적 진영을 넘어 정책에 대한 소신을 발표하고 대안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방선거 참패 이후 자체 진단의 결과가 반영됐다.

(사진=박효영 기자)
6월25일 원내대표 선거에서 공약으로 매주 공부하는 시간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김관영 원내대표. (사진=박효영 기자)

김 원내대표는 7월3일 열린 첫 번째 비대위원·국회의원 정책 워크숍에서 “주 2회 10번에 거쳐서 우리 사회에 가장 핫한 이슈들을 점검하고 국회가 해야 할 일을 점검하겠다. 이렇게 토론하고 저희가 대안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우리 당이 가고자 하는 정체성”이라고 밝혔다.
 
2일 아침 7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과 채이배 정책위의장 권한대행 등 바른미래당의 현역의원과 비대위원이 모였다. 마지막 10차 정책 워크숍의 주제는 국회 상임위원회별 살펴봐야 할 주요 예산이다. 

대한민국에서 핫한 이슈는 무지 많지만 바른미래당은 ‘경제우선정당’이자 ‘민생실용정당’을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 경제 이슈를 택했다. 화요일과 목요일 두 번 모여서 공부하는 중간에 현장 방문(경북 영덕의 천지 원자력발전소/한국폴리텍대 서울 강서캠퍼스)과 긴급 토론회(대입제도 토론회) 그리고 현안 보고회(금융당국/고용노동부/기획재정부)도 추진했다.

바른미래당이 10차에 걸쳐서 진행한 정책 워크숍의 과정. (자료=박효영 기자)
(사진=박효영 기자)
의원들은 아침마다 샌드위치와 커피를 섭취하면서 워크숍에 참여했다. (사진=박효영 기자)
(사진=박효영 기자)
김 위원장도 꾸준히 참여했고 김 원내대표의 정책 워크숍 추진에 힘을 실어줬다. (사진=박효영 기자)
(사진=박효영 기자)
아침 일찍 모이다 보니 피곤함에 졸고 있는 김수민 의원의 모습. (사진=박효영 기자)

김 위원장은 7월24일 열린 7차 정책 워크숍에서 “우리가 비록 이렇게 힘들게 워크숍과 현장방문 그리고 여러 가지를 하고 있지만 이런 노력들이 분명히 빛을 발할 날이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바른미래당이 정말 저평가된 우량주라고 생각한다. 정말 헌정 사상 어떤 정치인도 하지 못 한 동서 지역 통합을 최초로 이루어냈고 지금까지 진보와 보수로 갈라서 싸우던 한국 정치의 이념을 통합시킨 최초의 정당이기 때문에 바른미래당이 분명히 빛을 발할 날이 올 것이다. 저희들의 진정성을 국민들이 반드시 알아줄 날이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말 그런 날이 올 수 있을지 바른미래당의 정책 행보가 어떤 결실로 다가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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